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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1.08.01 [18:34]
“동성애, 죄라 보기 어렵다”답한 감리교 삼남연회 준회원 유급 돼
삼남연회 자격심사도중 위원의 질문에 답변했다가 진급 보류 돼
 
여성구

 

▲ 감리교 삼남연회     © 당당뉴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이철)제41회 삼남연회(황병원 감독)421()~22() 창원 합성교회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필리핀 선교지방을 비롯해 15개 지방이 지방 거점교회에 모여 줌(Zoom)으로 연회를 진행했다. 연회는 감리교회의 잔치이다. 평생을 목회에 전념하다 하늘나라로 부르심을 받은 목사님들을 기억하고, 영예롭게 은퇴하시는 목사님들에게 찬하를 드리고, 자랑스러운 감리교회 목사가 되는 새내기 목사님들에게 축하를 보내고, 그리고 지방을 새롭게 이끌어나갈 감리사님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자리이다. 이런 뜻깊은 자리에 우리 감리교회가 해결해야 할 숙제가 터지고 말았다.

 

삼남연회 1년급 자격심사 자리에서 기도와 영성분야에 대해 질문하는 목사님이, “동성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하셨다. 목사님은 평소 동성애가 반성경적이라는 문제의식을 갖고 계셨다. 목사님은 동성애를 옹호한다는 것은 영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고 질문을 하셨다.

 

전도사님들은 동성애가 반성경적이라고 대답했지만, A 전도사님은 동성애에 대해 죄냐? 아니냐? 의 측면에서 접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답변했다. 자격심사위원 목사님은 동성애가 죄라고 지적하시며, 재차 질문하셨고, A 전도사님은 (성경에서 동성애에 관한 본문은 폭력과 관련이 있어서) “죄라고 보기 어렵습니다.”라고 답변하였다.

 

삼남연회 자격심사 위원회는 분주히 움직였다. 지방 감리사님이 나서서 평소 아끼는 A 전도사님을 설득하였고, 자격심사 위원장님도 어려운 연회에서 고생하는 전도사님을 구제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하셨다. 그러나 A 전도사님은 소신을 굽히지 않았고, 자격심사위원 목사님도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A 전도사님은 ‘1년급에 머무를 이가 되고 말았다.

 

이것은 A 전도사님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감리교회는 아직 동성애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감리교회가 연구를 핑계로 시간을 끌수록 목회 현장에서는 혼란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자격심사위원 목사님은 모든 연급과 모든 연회에서 동성애 관련 질문을 하여, 동성애 옹호자들이 목회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합니다. 또한 동성애는 미워하되 동성애자는 회개하고 구원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줘야 합니다.”라고 덧붙이셨다.

 

A 전도사님은 심경이 복잡해 보였다. 동성애가 죄가 아니라는 평소의 신념이, 1년급 유급이라는 불이익을 가져왔다. 필자가 인터뷰했더니 A 전도사님은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이제 감리회관 16층 사람들이 교통 정리할 때가 되었다. 필자의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도 무겁기만 하다.


뉴스파워 제휴 당당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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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4/25 [16:12]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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