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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1.08.01 [19:40]
[성경통독 가이드]복음서 I: 마태복음 5
김정권 장로의 평신도 눈높이의 성경통독 가이드 238
 
김정권

  통독성경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그리고 마태복음부터 요한 계시록까지 신구약을 통으로 읽는 것이다. 이 메모는 신구약 1,189장을 4장씩 묶어서 298회분을 게재 할 예정이다. 매 성경 모두(冒頭)에 필요한 연대나 자료를 제시하여 성경 읽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성경의 매 장은 몇 개의 단락으로 나누었는데 성경 메모는 단락 별로 제시하였고 지방이나 성읍과 일부분이지만 인명은 간단한 각주로 처리하였다. 본문과 대조하여 읽기 바란다. 단락별로 필요한 경우 적용과 기도를 넣었다. 이 메모에서는 논쟁이나 비판을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성경의 흐름, 맥락, 요의, 함의, 경우에 따라서는 내용 정리 등을 기술하였고 가능한 간단히 처리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적색으로 된 것은 모두 성경 본문의 각주(脚註)이다. 성경은 우리의 맛있는 양식이며, 성경을 읽음으로 우리의 삶이 진정으로 행복해 진다. 맛있는 1189, 행복한 298”

 

▲     © 김정권

 

                      마태복음 17-20장 메모

 

<17 > 변화 산의 영광과 죽음과 부활 예언

 

[변화 산에 영광] (17:1-13; 9:2-13; 9:28-36)

 

  예수님은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형되시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사건과 더불어 매우 중요한 사건이다. 모세와 엘리야의 등장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모세는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낸 하나님의 종이고, 엘리야는 메시아가 오시기 전에 보내주시겠다고 한 선지자이다(4:5). 이 예언은 세례 요한으로 이루어졌고 메시아는 예수 그리스도이다. 이를 깨달은 사람은 별로 없었다. 제자들도 예수님의 설명을 듣고 비로소 깨닫는다. 변화된 모습과 하늘로부터 음성이 있어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임을 다시 천명하여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거 한다. 이에 대하여 베드로의 제안은 초막 3개를 짓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늘의 영광과 천국은 그런 형상적(形象的)인 것이 아니다. 우리도 베드로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제자들이 고치지 못한 귀신 들린 아이] (17:14-21; 9:14-29; 9:37-43)

 

  이 아이는 간질로 인한 정신질환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제자들이 이 아이를 고치지 못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아이에게서 귀신을 내 보내셨다. 왜 제자들은 못하였을까? 예수님은 믿음이 적기 때문이라 하셨다. 겨자씨만 한 믿음이 있으면 산을 옮길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하셨다. 바울 사도는 산을 옮길 만한 믿음이 있어도 사랑이 없으면 무익하다고 하였다(고전13:3). 믿음의 힘은 사랑으로 역사하여 이루어진다(5:6). 믿음은 사랑으로 완성된다.

 

[예수의 죽음과 부활 예언 2] (17:22, 23; 9:30-32; 9:44, 45)

 

  예수님은 두 번째 자기 죽음과 부활을 말씀하시었다. 제자들은 매우 근심하였다. 이때 제자들은 무엇을 생각했을까? 메시아로 알고 그가 왕이 되면 한자리하고자 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절망하지 않았을까? 끝까지 그들은 예수의 돌아가심과 부활에 대하여 믿을 수가 없었다. 가룟 유다는 왜 예수님을 팔았을까? 가룟 유다와 같은 생각을 한 제자는 더 없었을까? 기대에 차 있었던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돌아가심이란 수용하기 어려운 문제였을 것이다.

 

[성전 세()를 내시는 예수님] (17:24-27)

 

  성전 세란 성전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경비를 자원하여 내는 오랜 전통이다. 유대인이 어디에 살든지 사람마다 매년 2데나리온을 드린다. 예수님이 드리는 것은 의무이기보다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다른 사람을 낙심시키지 않기 위하여 드린 것이다. 예수님에게 돈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베드로를 시키셔서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를 잡아 첫 번째 잡힌 고기 입에 있는 1세겔의 돈을 가져다가 바치라 하였다. 예수와 베드로를 위한 성전 세 1세겔(1인당 성전 세는 반 세겔/)을 내셨다. 유대인은 어디에 살든지 1년에 반 세겔 즉 2데나리온의 성전 세를 바쳤다. 영문 성경을 참조하면 좋겠다.

 

  * 1세겔은 노동자 4일 임금, 데나리온은 1일 임금, 반 세겔은 2데나리온이다

 

 

    4. 4부 예수님의 설교 - 하늘나라 시민의 생활(18:1-19:2)

 

 

<18 > 천국에서 큰 자 / 실족한 자에 대한 권고와 용서의 한계

 

[천국에서 큰 사람] (18:1-7; 9:33-50; 9:46-50)

 

  제자들의 질문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면 그들의 마음에는 높은 자리에 관한 욕망이 있었다. 제자들의 메시아 관이 아직 세속적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질문을 던지게 된다. 메시아왕국에서 계층의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누가 더 섬기느냐? 스스로 낮아지는 세계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아이를 모델로 하여 높은 자를 설명하신다.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큰 자이다. 낮은 자를 영접하면 그것이 주님을 영접하는 것이고 작은 자를 실족하게 하면 연자 맷돌을 메고 바다에 빠지는 편이 낳다. 우리가 죄를 범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소자에게 범죄 하게 하는 것이 큰 죄이다.

 

[천국에서 높은 자의 행위] (18:8-11)

 

  몸의 지체(肢體)가 범죄 했다면 그 지체가 없이 천국에 가는 것이 더 낳을 것이다. 이런 각오가 없으면 아니 된다. 실제로 지체를 잘라 버린다는 것보다 영적으로 죄에 대한 예리한 양심을 가질 것을 이르신 것이다. 소자 즉 온유와 겸손으로 무장한 소자가 하나님을 뵈옵는 자들이다. 이들을 업신여겨서는 아니 된다.

 

[100마리 중 잃어버린 양, 한 마리] (18:12-14)

 

  이 단락의 설교는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메시지이다. 100마리 양 중에서 한 마리를 잃고 다시 찾았다면 99마리 양의 소중함에는 변함이 없지만, 그 기쁨은 잃었다가 찾은 것이 더하다는 메시지이다. 이미 구원받은 자들은 소중하다. 그러나 후에 돌아와 구원을 얻은 자는 더 사랑스럽게 보시게 된다. 전도로 새로이 믿음의 반열에 서는 자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자 !

 

[사람 사랑의 길] (18:15-20; 17:3)

 

  만일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당사자와 만나 권고를 하는 것이 좋다. 그 기저에 사랑이 있고 그 형제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에게 권고한다. 이 원리가 사랑의 제1단계이다. 2단계는 그 범죄자를 위하여 2, 3의 증인과 같이 가서 그를 권고하는 것이다. 절차를 밟아서 요식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를 사랑함으로 하는 행위여야 한다. 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면 교회에 이야기하고 그래도 통하지 않으면 믿는 자로 인정하지 않아도 좋다. 타자의 잘못에 대한 사랑으로 그를 권고하는 절차이다. 주님은 성도가 비록 2, 3명이 모여도 그곳에 계시겠다고 하신다.

 

[용서의 한계] (18:21, 22)

 

  타자를 용서하는 일은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하라. 즉 무한히 용서하라고 교훈을 하셨다. 용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심정으로 하는 것이다. 사랑에는 한계가 없다. 용서하는 행위에는 인내가 필요하다. 그러나 용서하는 사람이 심령에 사랑이라는 패러다임을 갖고 있으면 인내로서가 아니라 그 사람을 측은히 여기는 연민의 정으로 할 것이다. 예수님은 70x7번이라는 수로 말씀 하셨지만, 이는 완전히 하라는 뜻이다. 완전히 한다는 뜻은 우리가 사랑의 사람으로 변화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적용: 나에게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고 그를 미워할 수 없는 삶을 살도록 하자. 믿음의 사람은 타자의 죄를 용서한다는 생각 보다는 그를 불쌍히 여기는 연민의 정을 가진다.

 기도: 죄인을 불쌍히 여기고 그의 회개를 간절히 구한다.

 

[용서할 줄 모르는 종 비유] (18:23-35)

 

  이 단락에서 1만을 탕감(蕩減) 받은 자가 자기에게 1백을 빚진 자를 탕감해 주지 않은 비유이다. 우리가 주홍 같은 죄를 다 용서받았는데 나에게 조금 잘못을 한 사람을 용서하여 줄 수 없다면 악한 종과 같은 것이다. 앞 단락에서 용서의 한계를 말씀하셨으나 이 단락에서는 그 원천이 하나님에게 있음을 이르신다. 주기도문에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한다. 용서받은 자가 용서해 주는 것은 당연하다.

 

  * 달란트(talent)34kg, 3,000 세겔이다(왕상16:24). 1 세겔은 4데나리온이다. 1 데나리온(denarius)은 노동자 하루 품삯이다(18:28).

 

 

<19 > 단순한 행위가 아닌 사랑으로 완성되는 율법

 

[유다 지방에서 병 고치시는 예수님] (19:1, 2; 10:1)

 

갈 릴리는 사마리아보다 더 북동쪽에 있다. 예수님은 공생애 3년 차인 지금 갈릴리를 떠나 유다 지방에 이르셔서 병을 고치시었다. 유다 지방은 갈릴리 남쪽 사해 서쪽이 된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신 것이며 예루살렘도 유다 지방에 속한다.

 

 

  5. 5 부 기사: 각종 논쟁과 수난 예언(19:3-23:39)

                설교: 감람 산상 설교(24:1-26:5)

 

[이혼에 대하여] (19:3-12; 10:3-12)

 

  이혼에 대하여 가르치셨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이 문제를 제기하였다. 하나님의 창조 원리는 부모를 떠나서 아내와 합하여 하나가 되므로 나뉘어서는 아니 된다. 그러나 모세는 이혼증서를 주어 보내라 했으나 이는 당시 백성들이 완악하여 그리한 것이고 음행한 연고 없이 기타 이유로 이혼할 수는 없음을 예수님은 밝히신다. 바리새인의 의도는 예수를 모함하고자 함이며 당시 세대는 패역하여 성적 타락이 심한 때이었다
 

[어린아이들에게 안수하시는 예수님] (19:13-15; 10:17-31; 18:18-30)

 

  당시 인구 계수에서 어린아이들은 제외한 상황으로 미루어 본다면 인격체로 인정하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주님은 이들을 인격체로 인정하시고 아이들에게 안수하여 주셨다. 고대사회의 어린이 인권이 보장되지 않아서 우상의 제물로 아이를 드린 몰록과 같은 잔학한 일도 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아이들을 성인과 같은 인격을 인정하신 것이다.

 

[부자 청년의 영생 문제] (19:16-30; 10:17-31; 18:18-30)

 

  재물이 많은 청년이 지킨 율법과 예수의 율법은 개념의 차이가 있다. 부자 청년은 행위의 율법이요 주님은 사랑의 율법을 말씀하신다. 부자 청년이 모든 율법을 지켰다는 개념은 주님의 개념과 다르다. 마태복음 1919절의 네 이웃을 너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이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 청년은 행했다 했을 것이다. 그러나 행함에 앞서서 그의 심령이 사랑의 사람으로 변해 있어야 하는 것이 선행조건이다. 설사 모든 재물을 팔아 이웃에게 나누어 주었다 해도 청년의 심령에 사랑이 없으면 그는 율법을 지켰다 할 수 없다(고전13:3). 우선순위의 문제이다. 진정 사랑할 수 있는 심령이라면 그는 물질적 부자가 아니라 영적으로 부유한 자이며 주님의 제자가 될 것이다.

 

 

<20 > 먼저 된 자와 나중 된 자의 전도(顚倒)

 

[포도원 품꾼과 그들의 품삯] (20:1-16)

 

  이 천국 비유는 복음서 가운데 마태복음에만 기록되어있다. 앞 단락 마태복음 1927절의 베드로의 질문과 30절의 예수님의 대답을 연결고리로 한 비유이다. 포도원의 품꾼들에 대한 품삯 비유를 통해 천국을 설명하셨다. 여기 나오는 장르는 포도원(교회), 그 주인(하나님), 일꾼(성도), 청지기(예수님)로 구성되어 있다. 주님 앞에 일찍이 부름을 받은 자나 늦게 부름을 받은 자가 같은 삯을 받았다. 먼저 믿은 자나 늦게 믿은 자에게 주어지는 천국은 같은 것이다. 오히려 늦게 믿어도 먼저 될 사람이 있고 먼저 믿었으나 늦게 될 사람이 있다.

 

  * 3시는 오전 9, 6시는 정오, 9시는 오후 3, 11시는 오후 5시이다.

 

[예수의 죽음과 부활 예언 3] (20:17-19; 10:32-34; 18:31-34)

 

  예수님은 사마리아에서 예루살렘으로 향하시는 길에서 그 제자들에게 자기 죽음과 부활에 관해 세 번째로 말씀하셨다. 첫 번째 예언(16:21-23)과 두 번째 예언(17:22,23)에 이어 세 번째 예언을 열두제자에게 이르신 것이다. 상황을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하셨는데 유월절을 지키기 위하여 올라가는 예루살렘에서 이 일이 일어날 것이고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에게 잡히실 것이며 이방인의 손 즉 로마 총독과 그 군인들에게 죽임을 당하실 것과 3일 만에 부활하실 것을 말씀하셨다. 그러나 세 번에 걸쳐 주신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그 제자들은 명료한 메시아 관을 갖고 있지 못하였다. 그래서 마지막 만찬에서 누가 높으냐? 라는 논쟁이 있었고(22:24-30), 겟세마네 동산에서 선생은 잡혀가는데 제자들은 모두 도피한다(26:56). 왜 그들은 도망갔을까? 아직 그들은 메시아왕국을 알지 못하여 두려움이 있었다. 제자들이 성령의 역사를 체험 할 때까지는 기다려야 한다.

 

[왜곡된 메시아왕국의 개념] (20:20-28; 10:35-45)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예수님을 방문하였다. 세베대의 아내인 살로메는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자매 관계라 한다. 그렇다면 살로메는 예수의 이모이고 야고보와 요한은 이종사촌이 된다. 그렇다면 메시아 사역을 이루시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예수님을 제대로 알았어야 한다. 그런데 자기 아들들을 주의 좌우편에 앉기를 청했다. 이는 바리새인이나 서기관이나 사두개인들의 메시아 관과 다를 것이 없다. 더욱이 나머지 10 제자는 살로메의 이야기를 듣고 분을 내고 시기한다. 이 역시 메시아 사역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예수님은 섬기는 자가 큰 자임을 제자들에게 다시 설명하신다
 

[맹인 두 사람의 치유](20:29-34; 10:46-52; 18:35-43)

 

  여리고를 떠나시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길에서 두 맹인을 고치셨다. 병자의 고침의 바탕은 그들이 믿음을 갖는 것이다.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한다. 믿음을 주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이는 은혜의 선물이다.

 

 

 



*김정권 시인(대구 침산제일교회 원로장로)는 대구대학교 특수교육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명예교수로 있으며 대한민국 황조근조 훈장을 수훈했다. 장애인 인권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특수교육 관련 다수의 저작물과 『평신도 눈높이의 성경통독 가이드: 맛있는 1189, 행복한 298』(2016), 통독성경: 맛있는 1189, 행복한 298(2010-2018) CD(약 11,500페이지), 시집 『길을 모르는 사람의 길』(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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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2/04 [10:11]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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