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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1.06.15 [14:18]
[성경적 창조론과 과학 시리즈 (21)] 사람과 침팬지의 DNA는 99% 동일한가?
한윤봉 (전북대학교 석좌연구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창조과학회 7대 회장)
 
한윤봉

 

   진화론에서는 사람과 침팬지의 DNA는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공통조상에서부터 진화했다고 주장한다. 이런 주장의 근거는 프뤼퍼(Prüfer) 박사팀이 <네이처>지에 보고한, 보노보(Bonobo) 침팬지(피그미 침팬지라고도 함)와 사람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해독한 결과 98.7%가 동일하다는 연구결과였다. 또한 후지야마(Fujiyama) 박사팀은 인간과 침팬지의 DNA를 비교한 연구에서, 19만 8천개 이상의 염기를 비교하여 평균 98.77%의 동일성과 1.23%의 차이가 있음을 <사이언스>지에 보고했다.

▲ 인간과 침팬지의 DNA는 동일한가?     © 뉴스파워


   전 세계 언론들은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했으며, 그로 인해 사람들은 침팬지와 사람은 공통조상을 가지며, 진화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언론매체들이 빠뜨린 중요한 내용이 있는데,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논문의 연구자들은 사람과 보노보 침팬지의 ‘유전체 전부’를 비교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들은 염기서열이 침팬지와 사람의 유전체 중에서 ‘고도로 유사한 유전체’의 일부 영역만을 선택하여 비교하였다. 후지야마 연구팀은 인간과 침팬지의 19만 8천개 염기를 비교하였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19만 8천개가 많은 수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체 게놈의 1% 미만에 해당하는 숫자라는 점이다.

   둘째, 그들은 염기서열 해독할 때, DNA를 이루고 있는 염기들의 삽입이나 삭제를 포함하지 않고 치환만을 고려했다는 점이다. 치환만을 고려하였다는 것은 염기치환에 의한 돌연변이 부분만을 대상으로 해독했음을 뜻한다.


   안자이(Anzai)와 그의 연구팀은 삽입과 삭제를 포함시키면, 사람과 침팬지의 유전자 일치도는는 98.6%가 아니라 86.7%라고 2003년의 미국과학한림원 프로시딩(PNAS)에 보고하였다.  2005년에 워터슨(Waterson) 박사팀은 <네이처>지에 침팬지 게놈과 인간 게놈은 전체 27억 개의 서열 중 24억 개, 즉 88.9% 만이 같으며 11.1%의 차이가 있음을 보고하였다. 따라서 유전체 전체를 대상으로 유전체를 해독하면, 그 차이는 매우 큼을 알 수 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유전체의 차이를 비교할 때, 차이를 퍼센트(%)로만 표시하면 결과를 해석할 때 많은 오해를 낳을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전체 유전체 중에 1%의 차이가 있다면, 유전체에는 30억 개의 염기쌍이 있으므로 사람과 침팬지 사이에는 3천만 개의 다른 DNA 염기쌍이 있는 것이다. 유전정보에 의해서 생명체의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3천만 개는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니다. 유전정보의 조그만 차이는 생물학적 모양과 구조와 기능과 형질에 커다란 차이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전거, 자동차, 비행기의 부품들 중에 유사한 주요부품들(엔진, 타이어, 브레이크 등)만을 선택하여 분석하면 유사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자전거와 자동차와 비행기를 동일하다고 할 수 없는 이유는 사용된 부품들의 조그마한 차이가 각 운송장비의 능력에 커다란 차이를 주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제작에 필요한 전체 부품들의 수를 종합하여 비교하면 결코 유사하다고 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유전체의 일부 영역만을 선택하여 유사성을 비교하고, 비교 결과를 바탕으로 생물체들의 공통조상을 주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매우 빈약하다.

   침팬지와 인간이 단백질 코딩 영역에서 많은 DNA 유사성을 보이긴 하지만, 침팬지는 사람처럼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없다. 인간처럼 과학기술을 이용하여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 수 없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유인원들과 다르게 가장 존귀하고 특별하게 독창적인 존재로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사람과 침팬지의 유전체가 98.7% 이상 동일하다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매우 부족하며, 분자생물학의 새로운 과학적 발견들은 진화보다는 창조를 더 지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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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1/22 [13:41]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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