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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1.08.05 [03:15]
[예수칼럼] 영혼 속에 살아 있는 시(詩)
다시 읽는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김준곤

 

▲ 김준곤 목사     ©뉴스파워

나는 시인이 아니고 시도 모르지만 시인을 존경하고 시를 사랑하며 마음의 시가 있다. 어쩌면 누구보다 많은 시가 언어의 빛을 보지 못하고 유산(流産)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런지 더운 시에 대한 애정을 커 가고 있다.

시를 쓰겠다는 아들에게 가난한 아버지가 “이놈아, 시를 먹고 살 수 있느냐?”고 야단을 치더라는 말을 들었다. 인간 가치가 화폐와 직결되는 이 각박한 세상에 더 많은 사람들이 시를 사랑하고 시를 쓰는 시인이 됐으면 좋겠다. 무엇이나 아마추어가 순수하다는 말을 들었다.

성 프랜시스의 인생은 온통 시의 원천인 것 같다. 그의 기도가 시이고, 그의 고뇌가 시이고 그의 사랑이 시였다.


귀족이 평민이 될 때 더운 사랑을 받는 법이다. 영원한 시, 만인의 시, 영혼 속에 살아 있는 시 한 편이 있다. 그것은 다윗의 시편 23편이다.

너무 거룩해서 끼기가 미안하다고 생각될지 모르나 그는 목동이요, 우리들의 시골 ‘복돌이 같은 소년’이었다.

그 시는 밤에는 달 같은 시가 되고, 낮에는 태양 같은 시가 된다. 결혼식 때 읽어도 어울리고, 장례식 때 읽어도 좋다. 실로 그 시는 나의 시이기도 하다.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쌍손 선교를 실천한 한국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한국 기독교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참된 신앙인인 저자의 선지자적 영감과 시적 감성으로 쓰인 잠언록이다. 민족과 역사,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외침을 담아냈다.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의 고백뿐 아니라, 복음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우리 영혼을 전율시킨다. 출간 이후 최장기, 최고의 베스트셀러로써 수많은 젊은 지성인들의 영혼을 감동시키고, 그들의 삶을 변화시킨 <예수칼럼>은 파스칼의 <팡세>에 필적할 만한 현대적인 고전으로 평가되며, 특히 문체의 간결성과 심오한 기독교 사상은 독자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안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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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09 [08:06]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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