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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1.06.15 [14:18]
"내 양을 먹이라"
2016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성도 8천여 명 모여
 
범영수
▲ 2016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27일, 광림교회에서 2016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를 열었다.     © 뉴스파워 범영수
한국교회 8000명의 성도들이 ‘내 양을 먹이라’는 주제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렸다. 대표대회장 전용재 감독은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한국교회가 하나 되길 기대했다.
 
2016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27일, 광림교회에서 2016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를 열었다.
 
대회사를 전한 전용재 감독(2016부활절연합예배 대표대회장, 기감 감독회장)은 “소외된 약자들이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부활의 희망이 생기는 기회가 되도록 기도해달라”고 말하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우리 먼저 하나 되어야 한다. 한교연과 한기총이 하나되는 새로운 결단을 하도록 간구해달라”고 말했다.
 
부활절연합예배에 박근혜 대통령이 김종덕 문체부 장관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교회가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며 민족의 고난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앞장서 왔다고 치하하며 “한국교회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고 한마음이 되어 기도하면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찬 내일을 인도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대한민국이 하나 되도록 만들고 북녘 땅에 복음이 전파돼 기아와 폭정으로 고통받는 북한 동포들에게 희망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예배는 이영훈 목사(기하성여의도 총회장)의 인도로 진행됐다. 예배기도를 맡은 안만길 목사(합신 총회장)는 한국교회가 그동안 분열로 하나 되지 못하고 이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을 고백하며, “우리가 이 어두움으로 가득 찬 세상에 나가 실망하고 낙심하는 영혼들에게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성경봉독에는 탈북민을 대표해 림 일 집사(에스겔 37:9-16), 미래세대를 대표해 배민규 형제(요한복음 21:15-17), 다문화 이주민을 대표해 부소려 성도가 성경말씀을 봉독했으며, 기감 연합찬양대가 ‘대영광송’으로 주님께 찬양을 드렸다.
 
‘부활의 생명을 온 누리에’라는 주제로 부활절연합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채영남 목사(예장통합 총회장)는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은 여전히 사망과 어둠의 권세에 사로잡힌 채, 그리스도이신 예수의 부활의 생명과 빛을 갈망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 무엇보다도 이 땅 한반도에서 터져 나오는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생명과 빛에 대한 갈망과 외침에 마음 문을 열고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채 목사는 경제양극화, 청년 실업, 동성애와 이슬람 문제 등으로 대한민국의 위기상황은 갈수록 더 심각해 질 것이며, 분단으로 인한 냉전의식이 사회통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며 “다시 한 번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시지 않으면, 민족공동체의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을 위한 우리의 간절한 소망은 성취될 길이 없다”고 말했다.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부활의 생명과 빛만이 우리의 참된 소망이라고 선포한 채 목사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 분단체제에서 고통당하는 이산가족, 미래를 포기한 청년, 고통당하는 노동자,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이들이 바로 우리가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부활의 생명과 빛으로 목양해 풍성한 생명을 얻고 누리게 해야 할 이 시대의 하나님의 양들 아닌가? 한국교회가 이들에게 행한 나눔과 돌봄의 사역이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생명과 빛을 온 누리에 전하는 은총의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영남 목사의 설교가 끝난 후 이철구 장로(한국장로회총연합회 회장)가 봉헌기도를 했으며, 대한민국의 안정과 평화통일을 위해 유영식 목사(기침 총회장), 한국교회의 회개와 성숙을 위해 송덕준 목사(예성 총회장), 부활의 생명을 온 누리에 전하는 증인되기 위해 임종원 목사(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총회장)가 특별기도를 했다.
 
이어 진행된 성찬식은 예장합동 총회장 박무용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여성삼 목사(기성 부총회장)가 성찬기도를 드렸으며 예장 합동, 예장 합신, 기감 장로단이 성찬위원으로 헌신했다.
 
남궁선 목사(예장 한영 총회장)의 감사기도로 성찬식이 종료된 후 유충국 목사(예장대신 부총회장)이 2016 부활절 메시지를 선포했다. 이번 부활절 메시지에는 인류가 세계화시대 이후 냉전시대보다 더 무서운 생명의 위기의 시대를 맞이했다고 지적하며, 생명과 빛을 갈망하는 이 시대의 외침 속에서 수난 당하시는 하나님의 부름을 듣고 치유와 화해, 하나 됨의 사도가 될 것을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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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3/27 [16:57]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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