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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01.24 [17:01]
'분쟁지역 선교 위기관리 기구' 설립 예정
KWMA 강승삼 사무총장, 가칭 '세계연합봉사기구' 설립 제안
 
최경배
 
아프간 피랍 사태로 큰 충격을 받은 한국 개신교계가 그동안 개별적으로 행해져 온 해외 봉사활동을 하나의 연합기구로 통합하기 위한 작업에 나선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30일 오전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무실에서 '아프간 피랍사태 한국교회 사후대책 1차 실무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kwma는 각 교회와 선교단체가 개별적으로 추진해 온 해외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가칭 ‘세계연합봉사기구’ 설립을 제안했다. 강승삼 kwma 사무총장은 "개 교회와 선교단체가 해외 봉사활동에 나서는 것을 정부가 통제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서 "세계연합봉사기구를 만들어 유기적인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계연합봉사기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주도해 설립하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개신교인이 아니어도 활동에 참여시킨다는 방침이다. 강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이 오늘과 같은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데는 6.25 이후 해외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면서 "종교를 떠나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활동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kwma는 또, 아프간 사태와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선교사 위기 관리기구’를 별도로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4년 선교사 위기관리 지침이 만들어진 바 있으나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강승삼 사무총장은 "선교 활동 중에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앞으로는 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고 위기관리기구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개신교계가 선교라는 용어를 지나치게 남발해 왔다는 지적이 나왔다. 1-2주 정도의 해외 봉사활동은 절대 선교가 아니라는 것. 한정국 kwma 총무는 "서구 교회의 경우 단기선교를 체계적인 훈련을 받은 사람이 6개월 이상 사역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한국 교회는 1-2주 정도의 해외 봉사활동을 '단기선교'로 지칭해 온 것은 잘못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도주의 정신에 따른 봉사활동과 포교를 목적으로 하는 선교활동을 구분짓는 작업도 개신교계 내부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뉴스파워 제휴사 cbs 종교부 최경배 기자 ckbes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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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8/30 [21:24]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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