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파키스탄, 네팔, 방글라데시를 떠나 스페인으로 이주한 사람들이 교회로 모이고 있다.
2010년 바르셀로나에서 4명이 모여 시작한 레마복음교회(Rhema Evangelical Church)는 체크마비복음교회(Iglesias Evangélicas Cecmavi)에 소속된 교회로 2017년 스페인 정부에 공식적으로 등록했다.
현재 이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쿠마르(Ajay Kumar) 목사도 인도에서 스페인으로 이주한 뒤 기독교로 개종하고 목사 안수까지 받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레마복음교회는 현재 매주 300명 이상이 모여 예배하고 있고, 교인의 90% 이상이 기독교인으로 개종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교회는 이주민들을 위한 성경공부를 진행하고 있고, 전도 캠페인을 통해 커뮤니티를 넓혀가고 있다.
그뿐 아니라 2023년 9월에 바르셀로나에 설립된 네팔 교회를 재정적으로 돕기도 했다. 쿠마르 목사는 지금까지 교회가 꾸준하게 성장해 왔지만 앞으로 젊은이들이 더욱 하나님을 찾을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인도 마니푸르주(州)에서 있었던 일들을 생각하면서 교인들이 떠나온 고국에서 핍박받고 있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도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서남아시아 출신 이주민들이 모여 예배하는 스페인 교회 공동체가 더욱 신실한 믿음의 공동체로 세워지고, 타지에서 불안과 두려움 속에 있는 서남아 무슬림들이 이들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는 계기가 마련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evangelical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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