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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생겨나기 위해서는 그보다 큰 지성적 존재가 필요.. 그 창조주는 하나님이다"
성결교회 목회자를 위한 기독교변증학교, 26~27일 개최.. 전국 목회자 30여 명 참여
 
김현성   기사입력  2024/08/27 [17:08]

“하나님은 정말 우주를 창조하셨나요?” “예수의 부활은 어떻게 믿어야 하나요?” “인간의 죽음 이후의 삶이 존재하나요?”

 

평소 목회자들이 불신자나 교인들에게 많이 받는 기독교의 근본에 대한 질문들을 쉽고 명쾌하게 전달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기독교변증선교연구소(대표 박명룡 목사)는 지난 26~27일 청주서문교회에서 ‘성결교회 목회자를 위한 기독교변증학교’를 개최했다.

 

 

▲ ‘성결교회 목회자를 위한 기독교변증학교  © 뉴스파워

 

매년 기독교변증콘퍼런스로 성경의 역사적 사실과 기독교의 변증을 입증해 온 박명룡 목사가 올해는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를 연 것이다. 처음으로 목회자만을 위해 개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서울과 인천, 순천 등 전국에서 30여 명의 목회자가 참석했다. 특히 매 강의 후 조별로 느낀 점 등을 나누며 실제 목회에서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토론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첫날 박명룡 목사는 과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목회에서 왜 기독교 변증이 필요한지를 설명했다. 그는 “종교를 갖는다는 것은 단순한 믿음과 진정한 신앙으로 구분되는데 기독교인의 진정한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에 기반해야 한다”며 “예수님이 누구인지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그분을 신뢰하는 믿음을 갖고, 헌신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변증”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목사는 ‘우주를 보면 하나님을 알 수 있다’, ‘생명체에는 하나님의 지문이 새겨져 있다’, ‘NO 하나님, NO 도덕성’, ‘창조주가 기독교의 하나님인가?’ ‘하나님이 계시는데 왜 악이 존재하는가?’, ‘죽음 이후의 삶이 있는가?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 박명룡 목사(기독교변증선교연구소)  © 뉴스파워

 

박 목사는 ’우주를 보면 하나님을 알 수 있다‘라는 주제강연에서 우주가 무로부터 발생한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주장을 전면으로 반박하고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일부 과학자들은 우주가 무로부터 시작되었고 영원하다고 주장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데서 갑자기 우주가 생길 수 있을까?”라고 되묻고 “우주가 생겨나기 위해서는 우주보다 크고, 물질과 시간을 초월하면서도 물질을 만들고 움직일 수 있는 지성적 존재가 반드시 필요한데 그 창조주를 기독교는 바로 하나님이라고 부른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지구는 지금도 1초에 447m를 자전하고 있고 30km의 속도로 공전 중이다. 이런 섬세한 움직임과 균형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가?”라며 “스티븐 호킹 박사는 ’우주의 팽창속도가 100억 분의 1이라도 더 느리거나 빠르다면 붕괴되거나 텅빈 곳이 되었을 것‘이라고 했다. 우주의 생성이 아무런 물질이 없는 상태에서 우연히 일어난 일이라면 이렇게 정교한 질서를 지킬 수 없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박 목사는 우주를 만든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속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창조주는 우주의 근원이고 지성적이며, 인격적이고 도덕적인 존재, 전지전능하고 정의롭고 완벽한 사랑의 속성을 갖고 계신다”며 “이러한 속성을 갖추지 못했다면 우리는 우주의 기원과 질서, 생명체의 복잡성, 아름다움과 도덕성, 삶의 의미 등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죄와 악’, ‘영혼의 존재’ 등에 대해서도 강연했다. 그는 악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 “악의 존재는 오히려 하나님의 존재를 증거한다”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악이 존재한다는 것은 정해져 있는 규범을 벗어났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 규범을 만들고 제시한 설계자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악이 존재하는 것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선물하신 자유의지에 따른 것으로 인간이 자신에게 주어진 특권을 이용해 하나님이 아닌 악을 선택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영혼의 존재에 대해서는 의학적으로 죽은 상태인데 주위에서 일어난 일을 모두 기억하는 임사체험을 예로 들며 영혼이 있음을 설명했다. 박 목사는 “뇌와 심장이 멈춰서 사망선고를 받은 환자들이 어떻게 의식을 가질 수 있었겠는가. 그것은 인간의 영혼이 육체와 분리된 상태에서도 살 수 있다는 것을 강력하게 증명하는 것”이라며 “이런 과학적 보고자료는 인간의 영혼이 뇌와 동일하지 않으며 ‘인간의 뇌가 죽으면 영혼도 죽는다’는 물리주의자들의 주장을 반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명룡 목사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저서 『하나님에 관한 질문』, 『예수님에 관한 질문』 등을 선물했다. 박 목사는 “기독교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교 중에서 가장 합리적인 신앙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세미나에 참석하신 모든 목회자들이 성도들에게 쉽게 창조주 하나님을 설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결교회 목회자를 위한 기독교변증학교  © 뉴스파워

 

한편 ‘성결교회 목회자를 위한 기독교변증학교’ 2차 세미나는 오는 9월 9~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강의는 ‘예수 이야기는 고대 신화에서 베꼈는가?’. ‘예수님에 관한 기록은 믿을 만한가?’,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인가?’. ‘부활은 역사적 사실인가?’, ‘왜 예수님만 믿어야 하는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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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27 [17:08]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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