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0회기 뉴욕교협이 출범하며 박태규 회장이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이후에 가장 큰 대회를 열고 싶다”라며 뉴욕 메츠의 홈구장인 시티필드에서 세계할렐루야대회를 선언하고, 대회 장소가 한국과 라스베가스 등으로 변경가능성이 제기되다가, 마침내 9개월여 만에 세계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 8월 1일(목)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린 뉴욕교협 주최 할렐루야대회 2차기도회 © 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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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목)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린 할렐루야대회 2차기도회에서 전날 한국에서 돌아온 박태규 회장은 대회를 도와주기로 했던 전광훈 목사와 마지막 미팅을 가지고 그런 결론을 냈다고 발언했다. 박 회장은 “회장으로서 면목도 없고 너무 부족한 것을 너무 많이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태규 회장은 대신 희년 할렐루야대회에 집중하겠다며 기도를 부탁했다. 박 회장은 이번 한국방문에서 강사 김홍양 목사가 시무하는 제주제일교회를 방문하여 초청장을 전하고 협조를 구했다. 그리고 “강사에게 얼마를 가져오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라며 “제주도 방문비용까지도 자비로 했다”고 주장했다.
박 회장은 자신이 만난 강사 김홍양 목사는 “겸손하고 성령충만하고 기도하는 목사였다”며, 강사는 대회에 참가하여 찬양을 할 어린이 30명과 뉴욕에 동행한다고 소개했다.
박태규 회장은 뉴욕을 떠난후 일어난 일들을 언급하며 “그동안에 교계에서 별의별 일이 많이 있었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도 지금 잘 모르고 있다. 어떻든 어려움도 서로 잘 극복이 되고 그리고 또 잘못을 느끼시는 분들은 오늘 설교대로 말씀처럼 돌아와서 연합하는 그런 계기가 되면 더 좋으리라 생각이 된다”고 했다.
기도회에는 박태규 목사가 부재시 임시총회를 열고 박 목사를 탄핵하고 회장 권한대행을 맡았으나, 최근 권한대행 자리에서 내려온 부회장 이창종 목사가 참가하여 주목을 받았다.
2. 8월 23일부터 3일간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리는 할렐루야대회 준비위원장이자 증경회장인 김홍석 목사는 “대회를 준비하는 것 자체도 힘든데, 주변이 되어지는 일들 때문에 어려움이 너무 많다”라고 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교단의 연합, 교계연합을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하며 교단대표들과 컨택을 하고 있다”고 했다. 또 “프라미스교회에서 대회를 할 수 있게 되어진 것 하나만 해도 더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라며 할렐루야대회에 많은 기도와 협조 부탁했다. 어린이대회 강사인 임지윤 목사도 대회준비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무 류승례 목사는 3차 준비기도회가 15일(목) 뉴욕선한목자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광고를 했으며, 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목사가 인사를, 증경회장 김용걸 신부가 폐회 및 오찬기도를 했다.
3. 1부 예배에서 목사회 부회장인 한준희 목사가 한 고후 10:3~6 말씀을 본문으로 “생각을 복종케 하라”라는 제목의 다이나믹한 설교를 시작하며 “최근에 교협의 중직을 맡고 계시는 분들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왜 하나님의 종들이 모인 단체가 세상단체보다 더 추악한 모습들을 서슴없이 하고 있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말씀을 준비해 보았다”고 했다.
한 목사는 “아무리 지식이 많아도 일단 하나님 앞에 내 생각은 틀렸다며 복종시키는 목회자들이 돼야 한다. 교회에서 설교하는 거 보면 변한 것 같고 훌륭한 사람 같다. 근데 밖에 나오면 안 변하고 똑같다. 겉으로는 거룩하지만 소견은 안 변하고 끝까지 자기의 견고한 진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경계했다.
이어 “교협 회장이 되어도 직책을 예수 그리스 앞에 복종시키지 않고 언제든지 내가 옳다고 한다. 겸손한 마음이 없이 자신중심인 견고한 진이 깨지지 않고 회장이 되면 누구나 똑같다. 오히려 회장이라는 자리를 통해 가지고 자기를 증명하려고 한다. 그래서 지금 교협이 어려운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리고 “교협, 오늘 이 순간에 변할 수 있다”라며 “‘내가 잘못했습니다’, ‘내가 틀렸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그 말 한마디로 못 해 가지고 교협을 이렇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라고 했다.
한준희 목사는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는 방법 2가지를 소개했다. 하나는 철저하게 죽음의 길을 걸어가 보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이 들려질 때 머리를 숙이는 것이라며, 그럴때에 하나님은 때리시는 분이 아니라 용서해 주시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4. 1부 예배는 인도 김홍석 목사, 반주 유상열 목사, 경배와찬양 프라미스교회, 기도 미주여성목 회장 조상숙 목사, 성경봉독 이사장 이조엔 권사, 설교 한준희 목사, 합심기도, 헌금기도 장로성가단 단장 송윤섭 장로, 축도 목사회 회장 정관호 목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와 교계를 위해 진행된 릴레이 합심기도는 협동총무 이은수 목사, 협동총무 안경순 목사, 선거관리위원장 김명옥 목사 등이 인도했다.
특히 송윤섭 장로성가단 단장은 “하나님 아버지, 혹자는 말합니다.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 당신 마음에는 하나님이 있느냐? 원하옵기는 뉴욕교협이 믿지 않는 자들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는 단체가 되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역사하여 주시고, 여러가지 어려운 가운데 있지만 주님이 일하시는 교협이 되도록, 맡겨진 자들에게 지혜와 명철과 올바른 신앙관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여 최근 교계의 분위기를 알게 했다.
*뉴욕 아멘넷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