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뉴스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세계선교]소말리아: 400만 명의 국내실향민, 기후변화로 고통 가중돼
한국선교연구원 제공 세계선교 기도제목
 
김다은   기사입력  2024/08/04 [17:16]

 

소말리아는 1991년 이후로 무장단체들 사이의 세력 다툼이 빈번하게 발생했고때때로 연방 정부와 반군 간의 마찰이 격화되면서 전체 인구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약 400만 명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채 국내실향민(IDP)이 됐다

 

최근 기후변화로 가뭄과 홍수 피해까지 겹치면서 이들이 받는 고통은 가중되고 있다. 2020년부터 2022년 말까지 소말리아에는 4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발생했다유엔(UN)은 2022년에 소말리아에서 가뭄으로 숨진 사람이 43,000명에 이른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3년 10월부터 12월 사이에는 엘니뇨의 영향으로 전체 우기에 해당하는 비가 7일 동안 한꺼번에 내려 14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기도 했다세계식량계획(WFP)은 급성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5세 미만 어린이가 170만 명에 달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 소말리아 지부장인 압딜라디프(Mohamed Abdiladif)는 인도주의적 대응에 필요한 16억 달러 중 2억 달러만 지원이 이루어진 상황이어서 식량 불안을 해소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전했다

 

연간 GDP 100억 달러 수준의 소말리아는 현재 해외 거주 이주민들이 보내오는 송금액 20억 달러와 해외원조 기금 36억 달러를 기반으로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

 

국제사회와 세계의 교회들이 오랜 내전과 가뭄홍수로 극심한 기근에 직면한 소말리아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돕고선교사들과 봉사자들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구호 활동에 전념하는 가운데 안전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economist.com)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4/08/04 [17:16]   ⓒ newspower
 
세계선교 기도제목 관련기사목록
광고
인기기사 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