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데이터연구소는 넘버즈 249호를 통해 크리스천 청소년의 신앙의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중고등부 예배 및 활동에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친구/선후배와의 교제(30%)’가 가장 높았다. 이어 ‘찬양(28%)’, ‘설교(14%)’, ‘기도(11%)’ 등의 순이었다. 설교와 기도보다는 친구들과의 교제, 찬양을 훨씬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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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해 5월 실시한 ‘크리스천 청소년의 신앙의식 조사’결과 기독 청소년의 하루 중 신앙생활이 차지하는 비중을 묻는 질문에 51%는 하루에 5분도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하루 중 신앙생활을 ‘하지 않음’ 비율이 30%로 가장 많았고, ‘5분 이내’ 21%, ‘5~10분 이내’ 15% 등의 순이었다. '하지 않음'과 '5분 이내'를 합하면 51%로 절반 정도가 하루에 5분도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셈이다.
반면 30분 이상 신앙생활 하는 학생도 22%나 돼, 기독 학생 내에서 신앙의 양극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교회에서 신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누구인지 물은 결과 ‘어머니(30%)’를 가장 높게 꼽았다.
이어 ‘지도 목회자/사역자(25%)’, ‘아버지(14%)’ 등의 순이었다. 설문 문항에 ‘교회에서’라는 단서를 붙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니가 목회자보다 더 높게 나타났을 정도로 어머니의 영향력이 청소년 신앙에 중요함을 알 수 있는 결과이다.
교회 예배 분위기에 대한 질문에는 교회 중고등부 예배가 ‘지루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절반(49%)에 불과했다. 이어 ‘보통’ 27%, ‘지루하다’ 24%로 나타났다.
기독 청소년 5명 중 1명 정도는 예배를 지루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것은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예배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중고등부 예배 및 활동에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친구/선후배와의 교제(30%)’가 가장 높았다. 이어 ‘찬양(28%)’, ‘설교(14%)’, ‘기도(11%)’ 등의 순이었다. 설교와 기도보다는 친구들과의 교제, 찬양을 훨씬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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