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는 2023년 오픈도어즈선교회(Open Doors)가 발표한 세계감시목록(World Watch List)에서 31위를 차지할 만큼 기독교인에 대한 감시와 교회에 대한 검열이 심한 나라이다.
공산주의 당국은 대부분의 교회 모임을 불법 집회로 간주하고 있고, 기독교인들에 대한 철저한 감시도 이루어진다.
최근 살라반(Salavan) 주의 타봉 마을에서 기독교 한 가정은 신앙 때문에 마을에서 추방당했다.
9월 3일, 마을 주민들과 보안 관리들은 47세의 움방(Umvang) 가족들이 신앙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들의 집을 파괴했고 마을에서도 쫓아냈다. 3명의 자녀들이 타봉 마을의 학교에 다니는 것도 금지시켰다.
10월에도 지역 관리들에 의해 가정교회 한 곳에서 예배가 중단됐다. 10월 1일 일요일, 사반나케트(Savannakhet) 주의 캄푸 마을에서는 촌장과 보안 관리들이 예배를 중단시키고 신자들을 위협했다.
이 마을은 2019년 기독교 개종자가 나온 뒤 2년 동안 180여 명이 신앙을 가졌지만 계속된 협박과 핍박으로 인해 지금은 교회 지도자인 온문시(Sard Onmeunsee) 여사와 3가정만 예배를 드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라오스종교자유단체인 HRWLRF는 라오스 헌법 30조에서 종교 자유에 대한 권리를 인정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지역 관리들에 의한 종교 행사 탄압이나 벌금 조치들이 즉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정부 당국에 촉구했다.
여전히 기독교인들에 대한 감시와 검열이 심한 라오스에서 종교의 자유에 대한 권리가 보장되고, 지역사회에서 핍박받고 협박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교인들 모두가 신앙으로 하나되어 어려운 시간들을 꿋꿋하게 이겨갈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mychristia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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