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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자 선교사 "성경 묵상이 고난 중에 있던 나를 살렸어요"
'88서울올림픽 여자탁구 복식금메달리스트 양영자 선교사, 늞푸른진건교회에서 말씀간증 인도
 
김철영   기사입력  2023/10/25 [12:10]

  

‘88서울올림픽 탁구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 양영자 선교사가 25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 늘푸른진건교회(담임목사 이석우)에서  말씀간증을 했다.

▲ ‘88서울올림픽 탁구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 양영자 선교사가 25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 늘푸른진건교회(담임목사 이석우)에서 말씀간증을 했다.  © 뉴스파워

 

양 선교사는 시편 71편 20절을 본문으로 나를 다시 이끌어 올리신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한 간증에서 선수 시절, 은퇴를 하고, 선교지 사역을 하면서 여러 고난을 겪으면서도 하나님께서 다시 이끌어 올리신 하나님을 간증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양 선교사는 초등학교 3학년 때 탁구를 시작했다. 중학교 때 테니스 엘보로 극심한 통증을 겪었다. 그래서 진통제를 맞으면서 겨우겨우 선수생활을 이어갔다.”그때 믿음이 있지는 않았지만 훈련하고 집을 돌아갈 때 예배당에 들려 무릎을 꿇고 팔을 고쳐달라고 기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면서 탁구 유망주로 언론에 보도가 되었다.”그런데 통증 때문에 더 이상 운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지인의 권유로 기도원에 갔다. 그리고 말씀을 들으면서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했다. 그리고 안수기도를 받았다. 6년 동안 진통제를 맞아도 낫지 않았던 필이 고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양 선교사는 중학교 때 교회에서 기도했던 기도를 응답해 주신 것을 깨닫게 되었다.”하나님의 방법으로 기도를 응답해주셨다. 그런데 에베소서 47~11절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각각 은사와 재능을 주셨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탁구를 하겠다고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그런데 간염이라는 질병이 찾아왔다. 간수치가 올라가면서 체력이 저하되어 훈련을 할 수 없게 되었다. 50일 간 병원에 입원해 훈련을 할 수 없었다.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있었다. 처음으로 탁구가 종목으로 채택되어 꼭 나가고 싶었다.

 

잠언 2416대전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리라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선수 선발전 등을 거쳐 국가대표로 나섰다.

 

양 선교사는 “1987년 병원에서 퇴원하고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가게 되었다.”개인 단식 준결승전에서 중국 선수와 시합을 했다. 세트 22에서 마지막 세트에서 1811로 지고 있었다. 이길 수 있는 점수가 차가 아니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마음의 평안을 주셔서 한 점 한 점을 따면서 결국 21:18로 역전승을 거두게 됐다.”고 간증했다.

▲ ‘88서울올림픽 탁구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 양영자 선교사가 25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 늘푸른진건교회(담임목사 이석우)에서 말씀간증을 했다.  © 뉴스파워

 

또한 “15년 동안 탁구 선수로 활동하면서 고린도전서 127절 말씀이 저의 고백이 될 수 있었다.”약한 자를 들어서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드렸다.”고 고백했다.

 

양 선교사는 선수 생활을 하고 은퇴하고 제일모직 탁구팀에서 후배들을 가르치면서 대학원에서 이론을 공부하면서 이론과 실기를 겸한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었다.”그런데 선수 시절 때와 다르게 신앙이 나태해지기 시작했다. 이론과 실기를 갖춘 멋진 지도자가 최고의 목표가 되었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은 잊어버렸다.”고 했다.

 

양 선교사는 체육연금과 훈장, 아파트 등 아무런 부족함이 없었다.”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내 영혼이 메말라가고, 기쁨이 없었다. 지도자의 길에도 회의가 왔다. 당시 63세 되신 어머니가 간암으로 한달만에 천국에 가셨다.”고 했다.

 

이어 경제적으로 하고 싶은 것 다해 주셨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저를 위해 철야하며 기도해 주신 어머니셨다. 그렇기에 충격이 컸다.”외출도 하지 않았다. 결국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심각한 조울증을 겪고 있다고 했다. 마음의 상처가 치유가 안 되면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았다.

 

양 선교사는 어렸을 때 엄한 아버지, 부모님의 불화 등으로 인한 상처를 돌아보게 되었다. 그런 상처가 환청, 환시 등 조울증이 온 것이라며 그런데 이런 증상의 배후에는 영적인 것이 있다. ‘너는 안 돼’, ‘하나님은 너를 사랑하지 않아등은 영적인 시험이라고 했다.

 

양 선교사는 병원에서 크리스천 정신과 의사로부터 치유상담을 받는 한편 성경묵상모임에 참여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양 선교사는 시편 10710~14절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친밀하지 못할 때 내 영혼이 피폐해지고 곤고하고 우울한 삶을 살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 ‘88서울올림픽 탁구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 양영자 선교사가 25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 늘푸른진건교회(담임목사 이석우)에서 말씀간증을 했다.  © 뉴스파워

 

또한 마태복음 2542절 말씀을 인용하면서 예수님은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하지 아니하는 것이 곧 내게 하지 않은 것이라고 하셨다.”그런데 나는 그동안 받은 많은 선물을 받았지만, 정작 나는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챙기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양 선교사는 “2년 정도를 치유 받는 동안 나를 떠났다.”그러나 시편 10720절에 있는 말씀처럼 하나님만 저를 떠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양 선교사는 조울증에서 회복된 후 결혼 후 1997년 몽골 선교사로 떠났다. 내몽고에서 사역하면서 남편은 몽골어로 성경을 번역했고, 양 선교사는 어린이들에게 탁구를 가르치면서 가정교회 사역을 하면서 사역을 감당했다.

 

▲ ‘88서울올림픽 탁구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 양영자 선교사가 25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 늘푸른진건교회(담임목사 이석우)에서 말씀간증을 했다.  © 뉴스파워



양 선교사는 몽골의 동고비에서 안면마비 등으로 고통을 겪으면서도영적으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성경 묵상을 통해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 선교사는 히브리서 412절 말씀을 인용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으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다시 회복시키실 것이라고 도전했다.

 

또한 호세아 61~2절 말씀을 인용하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돌아라고 말씀하신다.”우리 삶의 우선순위가 하나님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마음의 우상들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것이다. 하나님보다 더 우선시하는 것은 탐심이고, 탐심은 우상숭배라며 오직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모실 것을 강조했다.

 

양 선교사는 요한복음 832절 말씀을 인용하면서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씀을 인용하면서 지금, 힘든 신앙생활을 하고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다시 회복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양 선교사는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하나님의 통치를 받기를 사모하며 내려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을 주께로 돌아오게 하는 사람을 살아갈 것을 도전했다.

 

이날 말씀간증집회에는 이 교회 교인들 뿐만 아니라 경기도북부탁구선교회 장두복 장로(경기도성시화운동본부 탁구선교위원장)과 신한대학교 교목실장 강성현 목사(교수)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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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25 [12:10]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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