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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 신학대학원, 토라 사본 기증받아
웨스트민스터신학교 피터 릴백 총장 설교자로 초청해 감사예배 드려
 
김철영   기사입력  2023/10/21 [07:06]

 

총신대학교(총장 박성규 목사) 신학대학원은 기독교 역사적 유산인 토라 사본(Torah Scroll)을 기증받아 신대원에 소장 전시 및 학습 도구로 사용한다.

 

총신대는 지난 18일 웨스트민스터신학교 피터 릴백(Peter Lillback) 총장의 주선으로 마련된 토라 사본 기증은 God’s Ancient Library의 설립자인 켄 라슨(Ken Larson)과 그의 부인 바바라 라슨(Barbara Larson)이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직접 방문해 기증한 토라 사본 기증 감사예배를 드렸다.

▲ 총신대는 지난 18일 웨스트민스터신학교 피터 릴백(Peter Lillback) 총장의 주선으로 마련된 토라 사본 기증은 God’s Ancient Library의 설립자인 켄 라슨(Ken Larson)과 그의 부인 바바라 라슨(Barbara Larson)이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직접 방문해 기증한 토라 사본 기증 감사예배를 드렸다.  © 뉴스파워

 

토라 사본은 모세오경(율법서)으로서 회당 예배에서 사용되었던 중요하고 진귀한 기독교 역사적 유산이다. 라는 매우 엄격한 규칙을 지키면서 필사하였는데 소나 양, 염소, 사슴과 같은 동물의 가죽으로 만들어진 두루마리에 손으로 필사하여 제작되었다.

 

이날 라슨 부부가 기증한 토라 사본은 17세기에 제작되었고, 길이가 33미터에 달하고, 소를 50-60마리를 잡아 그 가죽으로 만든 것이다. 1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이 소장하게 되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100주년기념예배당에서 토라 기증 감사예배를 드린 후 토라에 대한 기독교 역사적 사실을 짚어보는 특강이 이어졌다. 감사 예배에 앞서 토라 전달식과 이에 화답하여 감사패 전달식이 거행되었다.

 

켄 라슨과 바바라 라슨이 박성규 총장에게 토라 사본을 전달하였고, 박성규 총장이 라슨 부부와 토라 기증에 중대한 역할을 한 웨스트민스터 피터 릴백 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 예배에서 릴백 총장은 역사적인 날에 함께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총신과 웨스트민스터는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 순간이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100주년기념예배당에서 토라 기증 감사예배를 드린 후 토라에 대한 기독교 역사적 사실을 짚어보는 특강이 이어졌다. 감사 예배에 앞서 토라 전달식과 이에 화답하여 감사패 전달식이 거행되었다.  © 뉴스파워



릴백 총장은 여호수아 5:13-6:2을 본문으로 여호수아가 그의 날을 보고 기뻐하였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고, 말씀을 통해 총신 신대원의 모든 원우들이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엎드리는 예배자, 순종하는 예배자가 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에 자신을 헌신한다면 하나님께 함께 하시는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감사예배 이후에는 총신 신대원이 기증받은 토라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다. 토라를 기증한 라슨 부부는 가구 사업을 하는 중, 10년 전 조쉬 맥도웰 목사와 함께 한국을 방문했을 때 맥도웰 목사가 보여준 성경 사본을 처음 보고, 사본 보급에 사명을 받았다.

 

이어 미국에 God’s Ancient Library라는 단체를 설립하여 세계 곳곳에 진귀한 토라 사본을 모았다. 이들은 지금까지 세계의 신학교와 박물관 및 기관들에 약80 여 개의 토라를 기증했다.

 

라슨 부부는 토라가 만들어진 과정, 기록의 방식 등을 생생하게 소개했다. 어느 특강보다 많은 신대원생이 참여했고 강의 후 활발한 질의응답도 이루어졌다.

 

▲ 총신대학교(총장 박성규 목사) 신학대학원은 기독교 역사적 유산인 토라 사본(Torah Scroll)을 기증받아 신대원에 소장 전시 및 학습 도구로 사용한다.  © 뉴스파워



특히 외국인으로 구성된 영어 목회석사과정 학생들도 많이 참석하여 호응했다. 강의 후 학생들은 토라 사본을 직접 만져보며 감동했다.

  

신구약 66권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으며, 성경의 권위를 최고로 높이는 개혁신학의 토대 위에 세워진 총신대학교는 이를 계기로 사본을 직접 보면서 원어 성경 연구에 더 박차를 가할 것이다이 사본이 박물관 소장품이 아니라, 연구와 학습에 도구가 되게 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릴백 총장으로 주선으로 토라 사본을 기증받게 됨에 따라 웨스트민스터신학교와 총신은 형제 학교로서의 우의를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라슨 부분의 토라 사본 기증은 도너 월에도 그 이름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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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21 [07:06]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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