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 목회자들의 가정생활 만족도가 일반 국민보다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목회 환경에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다음세대 교육문제’라고 밝혔다. 특히 목회세습(목회 승계‘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 교회 목회자들의 가정생활 만족도가 일반 국민보다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목회 환경에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다음세대 교육문제’라고 밝혔다. 특히 목회세습(목회 승계‘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 목회데이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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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 17일 발표한 ‘넘버즈 211’에 따르면 목회자들에게 일상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물은 결과, 전반적으로 2017년 조사 대비 만족도가 증가했는데 그중 가족 관련 만족도의 증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일반 국민의 가족관계 만족도와 비교해 보니, 목회자의 만족 비율이 무려 1.7배가량 더 높았다. 사역으로, 경제적으로 지친 목회 현실에서 가정과 부부관계가 큰 힘이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이다.
목회 환경에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 ‘다음 세대 교육 문제’!
목회 환경에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이 무엇인지 물은 결과, ‘다음 세대 교육 문제’(46%)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전도 어려움’ 30%, ‘교회 공동체성 약화’ 28% 순이었다.
▲ 목회 환경에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이 무엇인지 물은 결과, ‘다음 세대 교육 문제’(46%)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전도 어려움’ 30%, ‘교회 공동체성 약화’ 28% 순이었다. © 목회데이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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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규모별로 보면 50명 이상 교회는 ‘다음 세대 교육 문제’를 1위, 다음으로 ‘교회 공동체성 약화’(2위)를 응답한 반면 49명 이하 소형교회의 경우 ‘재정 문제의 어려움’을 목회 환경의 가장 큰 어려운 점으로 꼽아 차이를 보였다.
교회 세습에 대한 긍정 인식, 2012년 29% → 2023년 52%로 급증!
▲ 교회 세습에 대한 목회자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 ‘교회 상황에 따라 인정할 수도 있다’ 52%, ‘해서는 안 된다’ 49%로 엇비슷하게 응답했다. 2012년 조사에서는 교회 세습은 ‘해서는 안 된다’(71%)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는데, 10여 년 사이 ‘교회 상황에 따라 인정할 수도 있다’가 더 높아지는 역전된 결과가 나타났다. © 목회데이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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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세습에 대한 목회자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 ‘교회 상황에 따라 인정할 수도 있다’ 52%, ‘해서는 안 된다’ 49%로 엇비슷하게 응답했다. 2012년 조사에서는 교회 세습은 ‘해서는 안 된다’(71%)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는데, 10여 년 사이 ‘교회 상황에 따라 인정할 수도 있다’가 더 높아지는 역전된 결과가 나타났다.
반면 성도들의 경우 ‘교회 세습 반대’ 의견이 10명 중 8명(83%)으로 높은 비율을 보여, 목회자와 큰 인식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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