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 잼버리에 참여한 영국 대표단 ©뉴스파워
|
8월 1일 영국의 재정학연구소(IF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대유행을 거치면서 영국의 전체 아동 중 절반이 정서적, 사회적 발달에 차질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4-16세의 자녀를 둔 6,095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됐는데, 팬데믹 기간 동안 부모가 무급휴직을 경험했거나 직업이 바뀐 경우에는 자녀들의 정서적 성장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들이 얼마나 자주 걱정하고, 얼마나 쉽게 자신감을 잃는지를 기초로 설문 문항이 제시되었고, 설문에 응답한 부모의 47%는 자기 자녀들이 2020년에 비해 2021년에 불안감이 더 증가했다고 답했다.
또한 불안감이 증가하고 사회성이 떨어졌다는 수치는 4-7세의 아동이 12-15세의 어린이보다 10% 더 높게 나왔다. IFS의 연구원인 맥켄드릭(Andrew McKendrick) 박사는 휴교, 친구와의 사귐 부족, 잠재적인 질병의 위험, 부모의 경제능력 저하, 사랑하는 사람의 사망 등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아동의 정서적 발달에 악영향을 준 요인들이 너무 많았다고 분석했다.
유치원연합(Early Years Alliance)의 대표인 닐 리치(Neil Leitch)는 모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학습 능력의 보충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유대감 형성을 위한 적극적인 보살핌과 관심이 조기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우울증과 고립감, 정서적 불안정에 시달린 사람들이 복음과 신앙을 통해 회복이 일어나고, 교회가 이들을 돕고 위로하는 일에 더욱 힘쓸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theguardia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