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지난 5일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한• 아프리카 협력을 위한 컨퍼런스'에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호소하고 7일 귀국했다.
▲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지난 5일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한• 아프리카 협력을 위한 컨퍼런스'에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호소하고 7일 귀국했다. © 소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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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목사는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한• 아프리카 협력을 위한 컨퍼런스' 첫째날 환영 만찬회에서 연설을 통해 “부산은 세계 최고로 아름다운 항구도시”라며 2030 부산 엑스포 지지를 호소했다.
소 목사는 “아쉽게도 아프리카 정상들은 참석하지 않았고 장관이나 대사들이 참석했다.”며 영어로 한 연설에 반응이 컸다고 밝혔다.
▲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지난 5일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한• 아프리카 협력을 위한 컨퍼런스'에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호소하고 7일 귀국했다. © 소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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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지난 5일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한• 아프리카 협력을 위한 컨퍼런스'에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호소하고 7일 귀국했다. © 소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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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지난 5일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한• 아프리카 협력을 위한 컨퍼런스'에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호소하고 7일 귀국했다. © 소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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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연설문 전문.
<한∙아프리카 상호 협력 발전을 위한 포럼 연설문>
존경하는 장관님 그리고, 아프리카 지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국교회 총연합회 대표회장을 역임했고 지금은 ‘글로벌 에듀’ 이사장으로 섬기고 있는 소강석 목사입니다.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서서 몇 마디 말씀을 드리게 되어서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우리나라가 엄청나게 후진국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초등학교를 다닐 때 미국이 공급해준 옥수수 가루와 분유가루를 공급을 받아먹고 자랐습니다. 그런데 제가 청년 시절에는 개발도상국이었습니다.
개발도상국 시절에는 선진국이 되려고 온 국민이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세계 선진국 중에 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세계 9위가 되는 선진국이 된 것이죠. 개발도상국이 엊그제 같았는데 눈을 떠보니 선진국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선진국은 우리의 힘만으로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140여 년 전, 선교사님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학교와 병원을 세워주셨습니다. 특별히 학교를 세워서 문맹인들에게 문명을 깨우쳐주고 새로운 지성을 갖도록 해주었습니다. 이러한 학교들과 교육이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과 발전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지금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어 교육시설과 인프라가 충분해서 교회가 그런 일을 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국교회는 우리나라보다 더 GNP가 낮은 개발도상국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교육 덕분에 오늘의 선진국이 된 것처럼 아프리카의 나라들도 저희들의 교육지원으로 인해 부지런히 선진국이 되길 기도합니다. 그 일을 우리나라가 앞장서고 특별히 우리 글로벌 에듀가 앞장 설 것입니다. 글로벌 에듀는 개발도상국에게 병원과 학교를 지어주고 있습니다. ‘글로벌 에듀는 지난 번에 아프리카에 학교를 2개 지었고 이번에 와서도 2개 학교 기공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학교를 지을 뿐만 아니라 교육시설과 시스템, 프로그램도 지원해 드릴 것입니다.
저는 기왕에 이 자리에 선 김에 우리나라를 소개하고 자랑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로부터 원조를 받은 나라에서 최초로 원조를 해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한국전쟁의 말로 할 수 없는 폐허 속에서도 대한민국이라는 선진국의 꽃을 피워냈습니다.
그 중심에 부산이라는 도시가 있었습니다. 6.25 한국전쟁 때 공산군으로부터 나라를 거의 다 빼앗기고 달랑 부산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그 부산에서 힘을 다시 결집하여 낙동강 전선을 뚫고 계속 북진을 하였고 오늘의 눈부신 대한민국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산광역시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최후의 보루였고 대한민국의 혼과 정신이 아직도 숨 쉬고 있는 곳입니다. 더구나 부산은 세계 최고로 아름다운 항구도시입니다.
여러분, 부산 해운대를 와보셨는지요? 또 부산 기장 앞바다를 보셨는지요? 태고적의 신비로움과 현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얼마나 아름다운 바다의 도시인지 모릅니다. 마치 모든 소리가 세이렌의 노래로 들릴 정도로 아름답고 고혹적인 항구 도시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 종교 지도자로서 여러분이 2030년도 엑스포에 부산으로 오시면 좋겠다는 마음이 강렬합니다.
만약에 여러분들이 2030년도 부산 엑스포에 오시게 된다면 여러분은 환상의 도시에 오시는 듯 착각을 하게 될 것이고 세이렌의 앞바다를 지나가는 듯한 매혹적인 여행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부산을 응원해 주십시오. 부산을 사랑해 주십시오. 부산 엑스포를 위하여 박수를 쳐주시기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