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회(담임목사:김경진 목사)가 지난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의 교회의 대응과 지역 사회 지원 활동을 정리한 ‘소망교회 코로나 대응 백서’를 지난 1일 발간했다.
▲ 소망교회 코로나 19 대응 백서 © 뉴스파워
|
이 백서에는 팬데믹 기간 동안 교회의 대응 전략과 방역 조치, 그리고 교회 성도 및 지 역 사회에 대한 지원 활동 등이 코로나 발생 초창기부터 종료 때까지 상세하게 기술되어있다. 특히 코로나를 통해 새로이 열게 된 온라인 예배와 교제 모임 그리고 사회봉사와 국내 및 세계 선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평가 및 제언들도 함께 수록했다.
아울러 이번 백서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사 결정 및 당면한 어려움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김경진 담임목사의 인터뷰와 그 당시 교회 각 분야에서 겪었던 상황에 대한 성도들의 간증을 수록함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 교회와 신앙생활 등을 엿볼 수 있다.
6일 오전 11시 삼원가든 대연회장에서 열린 코로나 19 백서 발간 기자간담회에서 소망교회 김경진 담임목사는 “코로나 기간 동안 한국교회는 일언 일들을 했다는 기록과 함께 오랫동안 교회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만들 수 있게 되길 바라며 책을 만들었다”며 코로나 백서를 만들게 된 취지를 말하며 “이 책을 통해 한국교회가 이런 가치를 공유했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전했다.
김 목사는 “2020년 1월 우리나라에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기 전 교회의 사무처장에게 전염병이 돌게 되면 어떤 일들이 생기는지 물어봤었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심각 단계까지의 대응 매뉴얼을 만들었다”고 말했고 “이후 당회에서 코로나 환자가 나올 시 매뉴얼 대로 행동 하겠다는 보고를 했다”며 코로나 초기 상황에서 교회가 했던 대응들을 전했다.
이후 코로나가 심각해졌을 때 교회의 상황에 대해 김 목사는 첫 번째, 정부에서 코로나 대응 3단계를 발표한 후 2~3시간 사이에 교회를 폐쇄하고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을 때, 두 번째, 온라인으로 첫 예배를 드린 후 첫 헌금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드렸을 때, 세 번째, 소망수양관을 생활치료센터로 만들었을 때 3가지 를 코로나 시기에 교회에 있었던 큰 모멘텀으로 뽑았으며 “이러한 상황들로 인해 교회의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가는데 조금은 역할을 할 수 있었다는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많은 교회들이 시작한 온라인 예배에 대해서 김 목사는 “코로나 이전과 비교했을 때 현장 교인 수는 줄었지만 온라인 교인 수는 늘었고 종합해 보면 교인 수의 변동이나 헌금의 차이도 거의 없다“고 말하며 “코로나 시기에 온라인 예배라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고 생각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온라인 예배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코로나와 같은 상황이 다시는 일어나선 안되지만 앞으로 일어났을 때 교회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미리 준비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하게됐다”고 말했고 “앞으로 작은 교회들에 대한 지원과 선교 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