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 나와 김준곤 목사 그리고 CCC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나와 김준곤 목사 그리고 CCC-나일스 베커 간사] 기도와 금식에 대한 그분의 헌신
나일스 베커 간사-한국CCC 간사훈련원(GCTC)의 초대 책임자
 
김준곤   기사입력  2023/10/01 [09:43]

한국CCC의 역사는 고 김준곤 목사(1925.3.28-2009.9.29)를 빼놓고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1958년 한국CCC 설립하고 대학생 선교를 못자리판으로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위해 평생을 헌신했던 김준곤 목사의 팔순을 기념해 지난 2005년에 제자, 지인, 국내외 동역자 110여 명으로부터 글을 받아 [나와 김준곤 목사 그리고 CCC]라는 기념문집을 만들었다. 기념문집에 원고를 주셨던 분들 중 여러분들이 이 세상을 떠났다. 역사적인 글들을 뉴스파워에 다시 올린다. (편집자 주)

▲ 1974년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32만3419명이 5박6일 동안 민족복음화 요원훈련을 받은 엑스플로 '74대회     ©뉴스파워

 

 

김준곤 목사님은 평생 하나님에 대한 놀라운 믿음을 보여 주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제가 지금까지 만나본 그 어떤 그리스도인들보다도 더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으면서도 기쁨을 잃지 않았고 한결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였으며 그 어떤 결과도 기꺼이 감내하신 분이십니다. 자선의 고통과 고난을 통해 김 목사님은 자선의 창조주이신 예수님에 대해 늘 겸손하고 신실한 태도를 유지하셨습니다.

 

기도와 금식에 대한 그분의 헌신은 전설에 가깝습니다. 그분의 금식기도에 대한 기억은 한국의 서울에서 개최된 엑스 플로'74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자신을 짓누르는 스트레스로 인해 제가 보기엔 음식과 영양을 섭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던 그때 그분은 한동안 금식하셨습니다.

 

김 목사님이 제 생애에 끼친 영향은 지대합니다. 그분은 제가 하나님께서 하실 위대한 일들을 믿도록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분이 보여 준 본은 기도와 금식의 영역에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분은 금식 성회를 한국에서는 물론이고 전 세계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도 시작하도록 격려하셨습니다.

 

김 목사님은 어릴 때 일본 치하에서 한국에서 학교에 다니셨습니다. 그때는 일본말밖에는 쓸 수가 없었습니다. 모든 한국 학생들은 이러한 규제를 지독히도 싫어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일본어 구사는 김 목사님의 생애에 큰 축복이었음이 드러났습니다.

 

▲ 한국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     ©뉴스파워

어릴 적 접한 일본어 덕택에 김 목사님은 일본어에 능통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그분은 일본 목사님들이나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일본어로 설교도 하고 대화도 하실 수 있습니다. 김 목사님은 일본 사람들이 그들 스스로 자기 나라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도록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계십니다. 일본어를 구사할 줄 알고 일본문화를 잘 알고 있어서 그분이 일본에 끼치는 복음의 영향력은 지대합니다.

 

김 목사님은 한국에서 뭔가 통하는 것이 있다 싶으면 그것을 가지고 사람들을 동원해 지상명령 성취를 돕는 데 참여하게 만듭니다. 오늘날 한국의 선교사는 전 세계에 퍼져 있습니다. 그렇게 나가 있는 한국 선교사들 대부분은 김 목사님이나 한국 CCC의 사역에 어떤 식으로든 관여했던 사람들입니다.

 

저는 감히 아시아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김 목사님을 말하고 싶습니다. 이것은 제가 김 목사님을 오랫동안 알고 지냈기 때문이거나 또는 그분이 한국 CCC 총재직을 오래 해 왔기 때문이 아니라 지난 37년간 아시아 출신 지도자들의 삶을 객관적으로 보아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김 목사님을 지상명령 성취를 돕는 일에 한국은 물론 아시아와 전 세계에서 놀라운 방법으로 사용해 오셨습니다.

 

나일스 베커 간사는 국제 CCC에서 예수'영화뿐 해외 교회 또는 단체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낯선 나라 한국의 서울에서 19766월까지 살면서 엑스플로 ’74 대회에서 68개국에서 온 참가자 3천여 명의 숙박과 교육을 담당했다. 또한 19815, 간사훈련원(GCTC)의 초대 책임자로 임명받아 체계적인 간사 훈련의 기틀을 세웠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3/10/01 [09:43]   ⓒ newspower
 
인기기사 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