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 기독교학과(연합신학전문대학원 지도교수 황병준) 학생 25명은 지난16일부터 17일까지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마을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 호서대학교 기독교학과(연합신학전문대학원 지도교수 황병준) 학생 25명은 지난16일부터 17일까지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마을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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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봉사활동은 삼동면 물건마을에 있는 물건리교회와 연계하여 이루어졌으며, 16일에는 물건리교회(남성현 목사, 한정여 권사)가 주최하고 호서대학 봉사자들이 함께 준비한 삼계탕을 마을 주민 130여명에게 점심식사로 대접하여 막바지 여름 더위를 날려 보냈다.
점심식사 후에는 네일아트, 얼굴팩, 손마사지 등을 실시하여 어르신들의 고된 몸과 마음을 달래드렸으며, 주방용 칼, 농기구 등을 갈아 주는 등 실생활에 필요한 봉사활동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봉사 둘째 날인 17일에는 물건리교회에서 어르신들의 시력 검사를 실시하고 필요한 분에 한하여 무료로 돋보기를 기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돋보기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평소 시력이 좋지 않아 생활에 불편을 겪으면서도 시간을 내 시력검사 하기가 어려웠는데 도움을 줘서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봉사활동 후에는 엘림마리나&리조트에서 마을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내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요트 체험을 후원하기도 했다.
봉사단을 이끈 호서대 황병준 지도교수는 “서로 돕고 의지하는 마을공동체를 가꾸어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물건마을에 봉사활동을 하러왔다”며 “우리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 고 전했다.
김지영 삼동면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사랑과 섬김의 봉사 정신을 보여준 호서대학교 봉사자 분들과 물건리 교회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행정에서도 주민복지를 위해 더욱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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