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라크의 기독교인들은 2,000년 이상 동안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죽어가는 언어인 시리아어로 진행되는 새로운 텔레비전 채널을 시작했다.
시리아어는 아람어의 고대 방언으로 예수가 지상에서 사역하면서 사용한 언어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전통적으로 이라크와 이웃 시리아 기독교인들이 가정과 교회 예배에서도 사용해 오던 언어였다.
수십 년간의 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타국으로 이주하면서 두 나라에서 시리아어를 사용하는 기독교 공동체는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150만 명에 달하던 이라크의 기독교인 또한 최근 20년 동안 3분의 2 이상 감소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TV 채널(Al-Syrania)은 이라크 정부에서도 지원하고 있고, 현재 약 4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영화에서 예술과 역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채널 편성을 맡고 있는 안위와(Jack Anwia) 국장은 중동 지역에 널리 퍼져 있던 언어를 보존하는 일이 우리에게 맡겨진 일이고, 엔터테인먼트를 통해서도 시리아어를 송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리아어 TV 채널이 이라크의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인근 중동 지역에 흩어져 있는 난민들에게 자기 고유 언어로 방송을 접할 수 있는 좋은 매체로 자리 잡고, 그들의 기독교인으로서 정체성까지도 고취시키는 역할을 감당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iraq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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