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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스리랑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하여
한국선교연구원 제공 세계선교 기도제목
 
김다은   기사입력  2023/05/31 [09:35]

 지난해 스리랑카에 불어 닥친 경제 위기와 국가 부도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이 미진한 가운데 2022년 한 해 동안 스리랑카에서 발급된 여권은 약 875,000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리랑카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에 30만 명이 해외로 일자리를 찾아 떠났고올해 들어서도 1월부터 3월까지 약 7만 3,000명이 해외로 떠났다지난해에는 일반 저임금 노동자 위주로 해외 이민이 증가했지만올해에는 중산층에서도 전문가들과 관리자 그룹들까지 이민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다

 

스리랑카의 경제가 여전히 불안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2월에도 50.6%를 기록했고, IMF의 추가 압력에 못 이겨 현재 36%인 소득세율의 인상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항공 인력이 외국계 회사로 빠져나가면서 항공 교통이 마비될 상황에 직면했고수천 명의 젊은 IT 근로자들도 다른 나라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는 실정이다의사들도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477명이 해외로 이주해 앞으로 스리랑카의 시골 병원은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정부는 공공 부문 일자리를 줄이고해외에서 들어오는 외화 송금액의 증가를 위해 근로자들의 해외 이주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스리랑카 외무부는 "Let's Go Abroad"와 같은 일자리 홍보 계획을 가지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외 직업 소개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또한 스리랑카인이 해외에서 수요가 많은 간호간병 등 기술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독려할 뿐 아니라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나가 있는 중동 지역에 특화된 직업 훈련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야당은 젊은이들과 엘리트들의 유출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스리랑카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를 해외로 밀어냄으로써 스리랑카의 국가 재건은 더 큰 문제를 맞이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스리랑카 정부가 무분별하게 노동 이민정책만을 고수하지 않고스리랑카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자국 인재를 육성해 나갈 수 있도록또한 해외에 있는 스리랑카 이주민들이 차별받지 않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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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5/31 [09:35]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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