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담임목사의 정치적 성향이 동 연령대 일반 국민에 비해 보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교회 담임목사의 정치적 성향이 동 연령대 일반 국민에 비해 보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목회데이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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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1일까지 '2023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 조사 결과'다.
이 조사에서 50대 이상 일반 국민은 보수 38%인데, 담임목사는 51%였다. 중도는 일반국민 40%, 담임목사는 21%였으며, 진보는 일반국민 22%, 담임목사는 28%였다.
또한 '보수 성향을 갖게 영향을 미찬 사람'으로는 언론 18%, 부모 17였으며, 교회 지인/목사 8%, 보수성향의 유튜브 7%, 친구 4%로 나타났다.
대표 양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이민주당 지지자가 서로 사회적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해 느끼는 불편함에 대해서는 국민의 지지지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와 나 또는 내 자녀의 배우자가 되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낀다는 응답은 국민의힘은 40%, 더불어민주당은 41%였다.
반면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자가 국민의힘 지지자와 나와 절친한 친구로 지내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40%, 더불어민주당 39%가 불편함을 느낀다고 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정치적인 이념과 가치 체계에는 ‘보수’와 ‘진보’라는 상반되는 방향성이 있다.”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개신교인일수록 전통과 안정, 권위를 중시하는 보수적 성향이 강하기 마련인데, 담임목사의 경우 보수적 성향이 동 연령대 일반 국민 대비 월등히 높게 나타나 주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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