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7년차 총회장에 임석웅 목사(대연교회)가 추대됐다.
기성 총회는 지난 23일 서울 신길교회(담임목사 이기용)에서 제117년차 총회를 개회했다. 총회는 25일 폐회한다.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7년차 총회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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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총회임원으로는 총회장 임석웅 목사(대연), 부총회장 류승동 목사(인후동), 김정호 장로(구성)를 선출했다. 서기 한용규 목사(남종전원), 부서기 양종원 목사(행복한북성), 회계 전갑진 장로(주안), 부회계 문형식 장로(태평), 총무는 문창국 목사(신길교회 협동)가 유임됐다.
총회장에 추대된 임석웅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화합을 강조했다. 임 목사는 “저는 ‘우리’가 삼위일체 하나님의 존재 방식이라는 것을 성경을 통해 깨달았다.”며 “하나님은 모든 성결 가족이 하나님의 사랑을 배워,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고, 용서하고, 사랑함으로 ‘우리 공동체’를 이루기를 원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우리가 ‘우리 공동체’를 이룰 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믿는다.”며 “하나님이 ‘우리 공동체’에 함께 하시면 그 공동체는 강력한 ‘능력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7년차 총회장에 임석웅 목사(대연교회)가 추대됐다.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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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목사는 “저는 총회장으로서 모든 성결가족이 진정한 ‘우리 공동체’가 되도록 힘쓰겠다.”며 “신앙은 논리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따르는 것이라고 배웠다. 저를 비롯한 모든 성결 가족이 하나님의 진리 앞에 각자의 논리와 주장을 내려놓으면 우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임 총회장은 총회장으로서 먼저 교단의 모든 역량을 영혼 구원하는 일에 집중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임 총회장은 “COVID-19에 빼앗겼던 지난 3년의 세월과 영혼들을 이제 다시 찾아야 한다.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혼 구원, 이것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다. 이것이 구원받은 성도가 천국에 바로 가지 않고. 이 땅에 여전히 남아 있는 이유”라며 “이것이 주님이 교회에 맡기신 사명이다. 영혼 구원이 성결교단과 지교회의 존재 목적이다. 모든 성결교회와 교단은 유람선이 되어서는 안 된다.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긴박하게 돌아가는 구조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7년차 총회장에 임석웅 목사(대연교회)가 추대됐다.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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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런 마음으로 저는 제117년차 교단 표어를 ‘한 성도, 한 영혼 주께로!’라고 정했다. 교단 설립 120주년이 되는 2027년까지, 해마다 성결교회의 모든 성도가 한 사람을 주께로 전도해 오자는 의미”라며 “모든 성결가족이 ‘우리 공동체’가 되어 한 성도가 한 영혼을 주께로 인도하여, 성결교회 교인이 한 해에 30%씩 늘어난다면, 교단 설립 120주년이 되는 2027년에는 명실상부한 80만 성도의 교단으로 성장하게 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임 총회장은 “다음 세대의 부흥을 위해 실제적인 방안들을 제시하고 보급하겠다.”며 ▶ ‘학년데이’라는 프로그램 보급 ▶ 지역별로 청소년부를 위해 성령집회 개최 ▶이런 일들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사역자들 세우는 일 ▶ 다음 세대 전도 매뉴얼 제작 및 세미나 개최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대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하는 교단과 총회본부가 되도록 시스템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7년차 총회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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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교단이 시대적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개선되어야 할 부분들로 ▶ 총회 임원 선거제도 개선 ▶ 중복된 위원회와 부서 및 조직 정비 ▶ 상충한 헌법 조항 및 유권해석 정리 ▶ 지방교회 부교역자 수급의 건 ▶ 총회본부 조직 정비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임 총회장은 마지막으로 “교단창립120주년기념준비위원회”를 만들어 분과별로 연구하여 각 지방회의 헌법 개정 청원 같은 협조를 얻어 시대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더 나아가 세상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교단이 되는 첫걸음을 놓아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