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 포남동에 소재한 만민의감리교회(담임 홍영기 목사)가 지난 13일(토) 오후 4시 20분경 지붕 공사중 화재가 발생해 교회 지붕과 대예배실 2층, 3층이 완전히 전소되는 큰 피해를 보았다.
▲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에 소재한 만민의감리교회(담임 홍영기 목사)가 지난 13일(토) 오후 4시 20분경 지붕 공사중 화재가 발생해 교회 지붕과 대예배실 2층, 3층이 완전히 전소되는 큰 피해를 보았다. © 당당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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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회는 지난달 11일 경포 산불 발생 때 강풍으로 교회 지붕의 일부가 날아가는 피해를 입고 지난주 8일(월)부터 교회 지붕 보수공사를 하던 중이었다.
만민의교회는 주일예배 인원 60여 명 중 절반의 성도가 70세가 넘은 고령으로 교회 재정이 매우 어려운 현실이다. 특히 만민의교회는 지난 경포 산불 때 강풍으로 지붕이 날아가는 피해를 입었음에도 산불 피해 주민 돕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성도들이 모은 위로금을 보내기도 했다.
홍 목사는 화재로 잿더미가 된 교회 예배당에서 장로들과 향후 대책을 논의하며 "15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경찰과 소방의 현장 조사가 끝나는 즉시 재건축 공사를 시작해야 하는데 현재 만민의교회는 형편상 많은 금액의 건축비 충당이 가장 큰 문제"라고 안타까워 했다.
동부연회 김영민 감독은 15일(월) 오전 10시 화재 현장을 방문해 홍영기 목사와 장로 및 교인들을 위로하고 이처럼 어렵고 힘든 환경일수록 전 교인이 하나 되어 기도와 사랑으로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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