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5년에 구세군을 일으킨 윌리엄 부스는 런던의 한 전당포 점원으로 출발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사회 이면에 짓놀린 어두운 면을 보고 개탄했습니다. 그는 기도하기 시작했고, 일개의 전도자로 거리에 나갔습니다. 그는 병원을 짓고, 탁아소, 고아원, 모자원, 직업소개소, 간이 숙소를 짓고 금주운동을 일으켰습니다. 이 운동은 사회 부흥을 일으키는 데 커다란 공헌을 했습니다. 구세군의 원래의 동기와 출발은 깊은 영적인 체험에 있습니다. 유럽을 휩쓸었던 기독교 사회주의운동도 처음에는 캠브리지의 윤리학 교수인 프레드릭 모리스라는 사람이 경쟁사회에서 복음 정신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동기에서 일으킨 것입니다. 덴마크의 그룬트비 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의 사회당의 전신인 가가와 도요히꼬의 운동도 그의 <한 알의 밀알>이라는 자서전 같은 책에 나타나 있는 것을 보면 돈 5원을 훔친 것을 되돌려주는 회개 운동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YMCA 운동은 영국 산업혁명 이후에 극도로 부패한 런던 사회에서 양복점 점원이었던 한 사람이 부패한 청년들을 이대로 내버려 두면 큰일 나겠다고 생각해서 자기의 골방에 열두 사람을 모아놓고 기도하고 성경 공부하고 전도하기를 시작한 데서 세계적인 운동이 되었습니다. 형제단 운동의 조지 폭스도 열아홉 살 때 순회 전도자였습니다. 그는 순수한 구령운동으로 출발 했습니다. 경건한 내적인 깊은 신비체험에서 그는 주님께 헌신을 했는데, 그의 영향으로 노예해방 운동이 일어났고, 절제운동, 평화운동, 구호사업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그는 1947년 노벨평화상을 받았습니다. 독일에서의 경건주의운동이 그 사회에 생기를 불어넣어 부흥을 일으켰는데, 그 사람들도 내적인 영적 부흥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기독교가 부흥하면 그 사회를 부흥시키고 현실의 모든 방면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에스겔 37장에서처럼 그러한 생기가 우리나라의 도처에 들어가서 새 가정이 이루어지고, 새 사회질서가 생기고 새로운 정치질서가 생기고, 새로운 유통질서가 생기고, 새로운 교육 풍토가 생기고, 새로운 면학분위기가 생겨서 새 바람, 새 풍조, 새 계절이 도처에 일어나게 해야겠습니다.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쌍손 선교를 실천한 한국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한국 기독교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참된 신앙인인 저자의 선지자적 영감과 시적 감성으로 쓰인 잠언록이다. 민족과 역사,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외침을 담아냈다.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의 고백뿐 아니라, 복음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우리 영혼을 전율시킨다. 출간 이후 최장기, 최고의 베스트셀러로써 수많은 젊은 지성인들의 영혼을 감동시키고, 그들의 삶을 변화시킨 <예수칼럼>은 파스칼의 <팡세>에 필적할 만한 현대적인 고전으로 평가되며, 특히 문체의 간결성과 심오한 기독교 사상은 독자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안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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