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임석순 목사, 이하 한복협) 4월 월례조찬기도회 및 발표회가 ‘창조 질서 회복’ 이라는 주제로 14일 오전 7시 서울시 성동구 성락성결교회(담임목사:지형은 목사)에서 열렸다.
▲ 지형은 목사(한복협 부회장, 성락성결교회 담임)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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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도회는 1부 기도회 2부 발표회로 진행됐으며 1부 기도회는 지형은 목사(한복협 부회장, 성락성결교회 담임)가 사회를 맡았고 고명진 목사(한복협 중앙위원, 수원중앙교회 담임)의 설교, 한정국 선교사(한복협 국제위원장, 전세계한인선교기구연대), 신화남 장로(한복협 회원, 벧엘교회 원로장로)의 기도가 있었다.
기도회 후 진행된 2부 발표회는 허문영 위원장(한복협 남북협력위원장, 평화한국 상임대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임성빈 교수(장신대 기독교와 문화, 전 총장), 한상화 교수(ACTS, 조직신학)의 발제 후 이정익 목사(한복협 명예회장, 실천신대 총장, 신촌성결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 한복협 회장인 임석순 목사는 동남아 일정으로 인해 불참했다.
▲ 한국복음주의협의회 4월 월례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 열려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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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고명진 목사는 동성애 및 차별금지법과 관해 “동성애자 및 트랜스젠더들은 구원받아야 하는 대상이며 인권이 있는 건 맞지만 성경의 가치를 벗어나는 행동은 마땅히 지적받아야 한다”며 비판하며 “인권을 강조한다면 진화론이 아니라 창조론에 기반이 되어있어야 한다”며 성경적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전했다.
이어 고 목사는 음악가인 모차르트, 시카고대학교를 설립한 존 데이비슨 록펠러에 대한 얘기를 전하며 한 사람이 세상에 끼칠 수 있는 영향력에 대해 전하며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이 되어 시대를 깨우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전하며 “성경 말씀의 절대 기준을 갖고 한복협이 우뚝 선다면 한복협은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고명진 목사(한복협 중앙위원, 수원중앙교회 담임)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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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질서와 윤리’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맡은 임성빈 교수는 “세계교회는 1970년대부터 생태계 위기 상황이 기독교 신앙의 문제임을 공식적으로 받아들였다”고 전하며 “교회가 환경운동에 동참하는 큰 이유는, 교회의 핵심적 사명에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보전한다’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임 교수는 “창세기 1장에서 인간이 받은 명령은 하나님의 성품을 따라 자연과 지구를 가꾸고 돌보며 사랑하는 것”이라며 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교회는 우리 사회와 전 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집단들과 함께 창조 질서의 보전을 위한 공감대를 만들고 힘써야 한다”며 협력의 중요성 또한 강조했다.
▲ 임성빈 교수(장신대 기독교와 문화, 전 총장)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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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적 생태신학 : 성경적 창조신학과 생태윤리’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맡은 한상화 교수는 “하나님의 생태 질서가 무너지면 사회의 건전성이 무너지고 파멸로 간다”고 전하며 “한국교회는 최근 일어나고 있는 차별 금지법 등 성혁명에 대해 전방위적인 대응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한 교수는 “인간은 성경적 창조 질서에 따라 피조물을 다스려야 하는 청지기로서의 지배에 위치에 있으나 위계적인 관계가 아니라 사랑과 보살핌으로 다스려야한다”고 전했으며 “성경적 창조론과 그에 따라 도출되는 생태윤리야말로 오늘날 그리스도 교회에서 강조되고 가르쳐야 할 것이다”라며 신행일치의 삶과 복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한상화 교수(ACTS, 조직신학)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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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주의협의회는 매월 월례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5월 월례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는 ‘비혼·저출산 시대의 교회와 국가의 미래’라는 주제로 오는 5월 12일 오전 7시 한우리교회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