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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장, 논공필리핀인교회 예배 중 불법체류자 연행에 유감 표명
김수영 대구경찰청장,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건호 목사 만나 “종교시설 출입시 유의 사항 교육하겠다”
 
김현성   기사입력  2023/04/01 [08:46]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지난 331일 순복음대구교회를 찾아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건호 목사(대구성시화운동본부 명예회장)를 만나 지난 312일 대구 논공필리핀인교회 주일예배 중에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이유로 필리핀 노동자를 수갑을 채워 연행한 것과 관련 유감을 표명하고 불법체류자 단속과 종교기관 출입 시 인권침해 등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지난 3월 31일 순복음대구교회를 찾아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건호 목사를 만나 지난 3월 12일 대구 논공 필리핀교회 주일예배 중에 불법체류자 단속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특정 종교 탄압이나 교회 내 예배를 방해하기 위한 행위가 아니다고 해명하는 한편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깊은 유감을 표하고 앞으로 종교의 자유가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청장은 경찰에 종교시설 출입 시 유의 사항을 교육할 것과 급박한 위험 상황이 아닌 한 종교시설의 협조와 동의를 얻어 절차를 진행해 종교의 자유가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해 정당한 법집행과 공감받는 경찰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건호 목사는 외국인 이주자들에게도 차별 없이 대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고 특히 거룩한 예배만큼은 존중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12일 대구에 있는 필리핀교회에서 예배 중에 대구 달성경찰서 경찰들이 이주노동자를 수갑을 채워 연행가는 일이 발생한 것과 관련 교회협 인권센터가 지난 3월 15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인권센터는 교회는 약자들의 피난처요 신앙인의 중심이 담긴 곳이다. 교회침탈은 독재시대에도 없었던 일이다. 그런데 이주민에 대한 폭력이 위법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교회는 약자들의 피난처요 신앙인의 중심이 담긴 곳이다. 교회침탈은 독재시대에도 없었던 일이다. 그런데 이주민에 대한 폭력이 위법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 대구 달성 필리핀 이주민 교회 예배 유린 규탄 기도회 및 결단식 열려     ©뉴스파워

지난 324일에는 예장통합 이주민선교협의회가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앞에서 규탄 기도회를 열었으며, 경찰청 앞에서도 규탄 기도회를 열었다.

 

이주민선교협의회는 이날 성명서 발표를 통해 "현 정부와 법무부는 이주민노동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적 정책을 전면재검토할 것과 경찰청장은 논공필리핀교회 예배 유린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할 것 그리고 대구경북지방 경찰청장은 달성경찰서장 등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3329일에는 오후 2시에는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두레방, 대구NCC, 대구이주민선교센터, 예장통합 총회이주민선교협의회, 예장통합 해외·다문화선교처, 지역NCC전국협의회, 천주교 의정부교구 이주사목위원회, 한국이주민선교연합회(KIMA), 한국복음주의교회협의 등이 규탄 기도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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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4/01 [08:46]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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