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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설 연계한 영유아 돌봄으로 저출산 문제 극복해야"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 저출생 대책 세미나 개최
 
김현성   기사입력  2023/03/29 [17:59]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본부장 감경철, 이하 출대본)은 29일 오후 2시 서울 노량진 CTS컨벤션홀에서 ‘저출생 대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장헌일 원장(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감경철 회장(출대본 본부장, CTS기독교TV 회장)의 인사말, 김태영 목사(출대본 총재, 백양로교회 담임목사)의 격려사가 있었고 최진호 교수(아주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 안광현 교수(유원대학교 교양융합학부 교수)의 발제가 진행됐다.출대본 공동총재인  이철 감독회장, 이순창 목사, 권순웅 목사 또한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인사말을 전한 감경철 회장은 “젊은이들이 결혼을 기피하는 것은 주택문제, 출사을 기피하는 것은 보육과 교육의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한국교회의 시설을 이용해 0~3세까지 종교시설을 이용해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이에 국가가 배려를 한다면 국가의 밝은 미래와 더불어 교회의 제 2의 부흥이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 감경철 회장(출대본 본부장, CTS기독교TV 회장)     ©뉴스파워

격려사를 전한 김태영 목사는 “여야가 하나되어 저출산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함에도 갈등과 분열로 조국의 미래가 암담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 김태영 목사(출대본 총재, 백양로교회 담임목사)     ©뉴스파워

‘저출생 정책의 대 전환’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은 최진호 교수는 “한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중이며 2020년 43.7세인 중위 연령은 2070년 62.2세가 될 것”이라며 고령화 사회에 대한 문제를 전하며 “2006년부터 정부는 5년단위의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 계획을 수립했지만 정책의 우선순위 설정, 효율적 정책수단 선택의 실패 등으로 정책을 실패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 교수는 △강력한 저출생 극복 의지 표명 △정책 평가 기능 강화 △인구 전담 연구기관 신설 △정책 통합 및 조정기능 강화 △인구문제의 중요성 인식 강화를 통한 저출산 정책의 재 구조화가 필요하고 강조하며 실패에 대한 대안을 전했다.

▲ 최진호 교수(아주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  © 뉴스파워

 

‘영유아 돌봄을 통한 지역소멸 극복’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은 안광현 교수는 저출생의 원인들로 △높은 미혼률 △심각한 경쟁 사회 △돌봄과 양육문제 △경제적 문제 △가치관의 변화 △성차별적 구조와 여성경력단절이 있다고 전하며 “저출생 고령화가 가져오는 문제의 핵심은 ‘돌봄의 소멸’이고 특히 저출생은 지역인구 감소, 지방대학 소멸로 인한 지역소멸로 이어진다”고 전하며 저출생으로 인해 일어나고있는 지역소멸의 심각성을 전했다.

 

이어 안 교수는 “지역소멸로 인해 수도권 외 지역에는 어린이 돌봄 시설이 빠른속도로 급감하고 있고, 교회와 지방자치단체가 상생하기 위해 교회 및 종교시설 내 돌봄서비스를 시행해야 한다”고 전하며 돌봄시설의 돌봄 서비스의 구체적인 운영을 위해 △영유아 돌봄 우선지역 선정 △대도시 지역 돌봄 서비스 허용 △소수의 인원으로 돌봄 서비스 운영 허용 △교육과 훈련의 기회 제공 △부정행위에 대한 엄격한 대처 △종교시설을 돌봄 시설로 이용 시 주말에는 종교시설로 활용 보장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안광현 교수(유원대학교 교양융합학부 교수)  © 뉴스파워

 

한편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는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22년 8월 출범했으며 전국 각 지역별 대책본부 출범식과 세미나를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출대본 경남본부 임원간담회를 개최했다. 출대본은 오는 4월, 5월, 6월 국회의원회관 회의실, CTS컨벤션홀과 대한민국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영주, 의성에서 세미나를 개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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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29 [17:59]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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