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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곤 예수칼럼] 생명의 신비
다시 읽고 싶은 김준곤 목사(한국CCC 설립자) 예수칼럼
 
김준곤   기사입력  2023/03/25 [19:03]

 

▲ 김준곤 목사     ©뉴스파워

우리는 생명의 신비에 대해서 알지 못합니다. 세포 하나가 어떻게 자라나는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지극히 단순한 단세포 하나도 서울 시내보다 복잡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작은 풀포기 하나도 뿌리째, 송두리째 우리는 그것을 다 알지 못합니다.

 

인간은 현상을 관찰할 줄만 알지 본질을 모릅니다. 그래서 칸트는 그의 인식론 가운데서 󰡐우리는 현상만 알 수 있지 본질은 알지 못한다.󰡑는 말로써 사물의 본질을 알지 못한다는 불멸의 인식론적인 결론을 내렸습니다. 인간의 인식론 가운데 칸트의 인식론 이상을 능가하는 것은 없습니다.

 

리는 현상만을 알 수가 있습니다. 현상을 설명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의 본질은 인간의 지식으로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옛날도 모르고, 미래도 모르고, 작은 것도 못 보고, 큰 것도 못 보고, 작은 소리도 못 듣고, 큰 소리도 못 듣는 것이 인간입니다.

 

지구가 돌아가는 소리는 너무 크기 때문에 듣지 못합니다. 들으면 인간이 깨져 버립니다. 우리는 원자폭탄이 터지는 그 폭음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지금 이 우주가 팽창하고 폭발하고 있는데 무엇인가 물질이 폭발하고 팽창할 때 사방팔방으로 작열하는 탄환처럼 지금도 60억 년, 70억 년 계속해서 팽창하고 폭발하면서 이 지구가 돌아가고 태양이 돌아가고 우주가 폭발하고 있는 폭풍 속에서 살고 있으면서 우리는 조용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을 어느 한도까지밖에는 모르고 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죄를 어떻게 용서받는가 하는 것은 이 세상 사람들의 지식의 체계 속에는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은 어떻게 죄 씻음을 받을 수가 있는가, 어떻게 성령을 받을 수가 있는가, 어떻게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가 있는가,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받을 수가 있는가에 대해서 그들의 눈에는 감추어져 있고, 또한 그들도 이 신령한 지식에 대해서 알려고 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험관 속에서 실증할 수 있는 것으로 진리를 받아들이려는 현대의 진리관은 너무도 잘못된 것입니다. 인간은 속고 있는 것입니다. 감각이 사람을 속인다는 것을 옛날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대로, 느끼는 대로가 사물이 아닙니다. 감각은 인간을 속이고 있는 것인데 감각적인 실증만이 진리라고 말하는 것은 그런 지식의 훈련과 생각의 훈련을 받아 왔기 때문이며, 따라서 그 체계 속에 들어오지 않는 신앙과 하나님에 대해서 부정하려고 하는 것이 요즘 젊은이들의 자연스러운 태도입니다. 얼마나 불행한 것인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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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25 [19:03]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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