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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침범한 경찰 사죄하고 재발 방지 약속해야"
대구 달성 논공필리핀인 이주민 교회 예배 유린 규탄 기도회 및 결단식 열려
 
김현성   기사입력  2023/03/24 [22:13]

대구 달성 필리핀 이주민 교회 예배 유린 규탄 기도회 및 결단식이 2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 앞에서 열렸다. 지난 12일 대구 달성군에 소재한 논공필리핀인교회에서 대구 달성경찰서에 의해 예배유린 및 교회침입이 일어난 것에 대한 대처이다.


▲ 대구 달성 필리핀 이주민 교회 예배 유린 규탄 기도회 및 결단식 열려  © 뉴스파워

 

예장통합 이주민선교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기도회는 김용태 목사의 인도로 김승남 목사(동부권역대표)의 대표기도, 김규복 목사(대전빈들장로교회 원로)의 설교, 이현성 목사, 류성환 목사, 박혜원 목사의 기도가 있었고 이어진 결단식에서는 김승남 목사의 상황보고, 안대환 목사, 존스 갈랑 선교사(필리핀)의 자유발언 후 결단 선언이 있었다. 

▲ 대구 달성 필리핀 이주민 교회 예배 유린 규탄 기도회 및 결단식 열려  © 뉴스파워

 

설교를 맡은 김규복 목사는  “예배 중에 신분증을 요구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이것은 교회의 권위가 충만하게 세워지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전하며 “예배를 침범한 경찰은 즉시 사죄하고 마땅한 벌을 받고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를 위한 약속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점을 쳐서 우연의 확률로 정치를 한다는 것은 기독교인으로서 용납할 수 없다"고 전하며 "경찰과 경찰을 지휘하는 윤 대통령을 마땅히 비판해야 하나 그 전에 우리 자신 또한 되돌아봐야 한다"고 전했다.

▲ 김규복 목사(대전빈들장로교회 원로)  © 뉴스파워

 

이어 자유발언을 맡은 안대환 목사는 “아무리 미등록 체류자, 불법 체류자라도 불법으로 체포해서는 안되며 예배당에 와서 외국인들을 체포해 가는 것은 3년 이하의 징역에 해당하는 예배 방해죄이며 이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전하며 “불법 경찰은 물러나라고 당당히 외쳐야 한다”고 전했다.

▲ 안대환 목사  © 뉴스파워

 

다음으로 발언을 한 필리핀 존스 갈랑 선교사는 “거룩한 예배중에 경찰이 온 것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이 사건은 필리핀 대사관에 전달이 되었고 공동체에게 전달이 되었다”고 전하며 국제 문제로 번질수 있음을 전했다.

▲ 존스 갈랑 선교사(필리핀)  © 뉴스파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이주민선교협의회(상임대표 김재탁 목사),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대구NCC 외 단체들은 대구 달성군 논공필리핀교회 예배 유린과 교회침탈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오는 29일 오후 2시 경찰청 앞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 대구 달성 필리핀 이주민 교회 예배 유린 규탄 기도회 및 결단식 열려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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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24 [22:13]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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