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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스페인 정부가 난민과 이주민 보호를 잘 하도록
한국선교연구원 제공 세계선교 기도제목
 
김다은   기사입력  2023/03/18 [07:16]

1 25일 저녁스페인 남부 도시 알헤시라스(Algeciras)에 있는 두 개의 교회에 대한 이슬람주의 테러 공격으로 가톨릭교회 관리인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당했다.

▲ 로마 유명 관광지 스페인 계단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다.     ©이동근

 

 

25세의 모로코인 남성은 먼저 산이시드로교회(San Isidro church)에 들어와 신부에게 중상을 입혔고인근의 종려나무성모교회(Nuestra Senora de La Palma church)로 가서 교회 관리인을 살해하고, 3명의 다른 직원에게 부상을 입혔다

 

종려나무성모교회의 교구 사제인 마리나(Juan Jose Marina) 신부는 카리타스 자선단체의 서비스를 찾는 사람들 중의 약 75%가 무슬림이었다고 말하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충격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 사건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살인은 테러 목적으로 저질러졌고살라피스트(Salafist) 지하디즘과 관련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스페인 내무장관은 용의자와 급진 이슬람과의 연관성은 아직 확실치 않고 다만 용의자는 스페인에서 불법 체류하고 있던 무슬림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총선을 1년 앞둔 시점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인해 보수와 극우 계열 정치권은 이슬람 테러 공격의 위험성을 부각시켰고복스당(Vox) 대표인 아바스칼(Santiago Abascal)은 정부가 국경을 개방해 불법 이민자들에게 보조금을 뿌리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스페인 난민지원위원회와 인종차별연맹을 포함한 6 NGO는 공동 성명에서 인종차별적이고 외국인 혐오적인 메시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스페인 사회가 이주민과 난민망명 신청자들에게 좀 더 포용적인 자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테러 공격으로 무슬림에 대한 무분별한 혐오나 인종차별적 반감이 고조되지 않도록스페인 정부가 난민들과 이주민들에 대한 적절한 보호 대책을 마련해 스페인 사회가 종교 간 대치와 분열로 불안해지지 않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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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18 [07:16]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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