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Barna 연구소가 Alpha, Biblica, World Vision과 협력하여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앞으로 더 나은 세상을 열어가는 데 있어서 자신의 세대가 긍정적인 역할로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미국 십대에게서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26개국 25,000명의 십대 청소년(13세-17세)들이 참여한 이번 설문에서 44%가 이 질문에 긍정적으로 대답한 것에 비해 미국의 십대들은 56%가 긍정적이라고 대답했고, 이는 미국의 젊은 청년층(18-20세)에서 37%라고 응답한 것과 비교하면 19%나 높게 나타났다.
또한 글로벌 십대들이 관심 갖고 있는 사회 문제로는 극심한 빈곤(38%), 기후 위기(35%), 실업(33%), 성적 학대(33%), 정치적 부패(31%) 순으로 나타난 반면, 미국 십대에게서는 인종적 불의가 가장 큰 우려 사항(32%)으로 조사되었고, 그다음으로 극심한 빈곤(30%), 인신매매(30%), 기후 위기(28%), 정신건강(27%)이 뒤를 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독교인 십대의 37%는 교회가 사회 문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했고, 다른 신앙을 가진 십대들 사이에서도 40% 이상이 교회의 사회적 영향력을 인정했다.
사회 정의와 개선을 위해 개인적으로 가장 큰 도움을 받는 대상이 누구인지 확인하는 질문에서 미국의 십대(30%)와 글로벌 십대(26%)는 자신의 세대가 이 문제에 리더로서 직접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종교적 지도자들의 도움을 받는다는 응답은 글로벌 십대의 경우는 13%, 미국 십대의 경우도 17%에 그쳤다.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서도 세계 문제에 긍정적인 관심을 갖고 자라고 있는 미국 십대들이 포용과 배려심을 배워 나가고, 특별히 기독 십대들이 예수님의 긍휼과 사랑의 마음을 닮은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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