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받는나라만들기국민운동 기자회견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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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는나라국민운동(대표 김진호 전 감독회장, 운영위원장 서경석 목사)는 7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ODA를 획기적으로 증액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존경받는나라국민운동 기독교본부의 공동대표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은 운영위원장 서경석 목사의 기도와 김상복 목사(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의 기도로 시작됐다.
▲ 존경받는나라국민운동 기자회견에서 김상복 목사가 기도하고 있다.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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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김진호 전 감독회장은 인사말을 전했다.
김 감독은 "가장 후진국이었던 이 나라가 하나님의 은혜로 선진국이 되었다."며 "영국 기자 데니얼 튜더라는 사람이 11년 동안 한국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 책을 썼는데 대한민국을 가리켜 '기적의 나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역으로는 세계 7위, 경제력으로는 세계 10위, 군사력으로는 세계 6위, 우주선 개발도 세계 7위로 발전했다."며 "선진국 의식을 가지고 지난날 우리를 많이 도와준 나라들처럼 우리보다 더 어려운 나라들을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 존경받는나라국민운동 대표 김진호 전 감독회장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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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예장합동 증경 총회장 김선규 목사가 성명서를 낭독했다.
존경받는나라운동은 “전 세계의 어려운 나라들을 가장 열심히 돕는 대한민국을 만듭시다.”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요즈음 선진국들이 自國이기주의로 치달으면서 한국도 예외가 아닌 상황이다. 이로 인해 물가고, 식량난, 에너지난, 기후변화 등으로 후진국들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한국은 요즈음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선박, 방위산업, 원전, 건설, 의료, 바이오, 문화 등 많은 분야에서 세계최고를 다투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후진국이라고 생각해 왔지만 지금 한국은 인류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선진국이 되어 대부분의 가난한 나라가 롤 모델로 삼는 나라가 되었다.”며 “모두가 자국(自國)이기주의로 치닫는 때일수록 한국은 인류의 위기극복을 위해 책임적인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별히 한국은 최빈국의 아픔을 지금도 기억하고 6.25때 16개 나라 젊은이들이 피를 흘려 지킨 국가이기 때문에 全세계에 보은(報恩)하기 위해서도 어려운 나라를 열심히 도와야 한다.”며 “특히 한국기독교는 인류의 자유, 민주주의, 인권, 정의, 나눔의 가치(價値)를 위해 행동함으로써 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성명서를 낭독하는 예장합동 증경 총회장 김상복 목사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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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는나라운동은 “개발도상국들이 과거 어느 때보다 어렵기 때문에 선진국들이 어려운 나라를 열심히 도와야 한다.”며 “그러려면 교회, 기업, 대학, 지방자치단체 등 한국사회 각계가 나서서 어려운 나라를 도와야 하지만 특별히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속칭 해외원조)가 증액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한국의 ODA가 GNI의 0.16%이하로 OECD 평균치인 0.3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상태이므로 매년 0.1%씩 증액하여 10년 후에는 국민총소득(GNI: Gross National Income)의 1%까지 올릴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ODA의 반은 종래에 해왔던 방식으로 어려운 나라를 돕지만 나머지 반은 인권, 정의, 나눔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나라를 집중지원하면 좋겠다.”며 “각 나라의 수준을 평가해서 그 수준을 높이려고 애쓰는 나라에 ODA의 나머지 반을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한국이 바라는 바를 충족시키는 나라가 늘어나도록 경제계획,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해서 10년 후에는 한국의 특별지원을 받는 나라를 30-40개국까지 늘리자는 것”이라며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충족시키는 나라가 늘어날수록 이 세계가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가까이 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존경받는나라운동은 “ODA를 1%까지 늘리려면 우리국민의 호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가난한 나라를 돕는다고 경제적으로 어려워지지 않습니다. 지금 ODA를 0.7% 이상 돕는 네델란드, 덴마크, 스웨덴, 놀웨이, 룩셈부르크, 독일은 전부 최고의 부자나라들이다. 한국이 어려운 나라를 돕는 사회적 기업과 국제개발 NGO를 많이 만들어 그들을 통해 지원하면 한국의 경제력과 일자리 창출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 ODA증액으로 인해 한국이 존경받는 나라가 될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에게도 혜택이 돌아온다.”고 말했다.
존경받는나라운동은 “매년 5월에 ‘ODA의 획기적 증액을 촉구하는 행진’을 갖고자 한다.”며 “금년에는 5월20일 오후2시에 시청 앞에서 용산 대통령실 앞까지 행진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는 이 행진에 힘을 쏟을 예정이지만 기독교 뿐 아니라 불교, 가톨릭, 기업인, 전직 외교관, 국제개발NGO, 정치인, 문화예술인도 적극 동참할 것을 호소한다.”며 “특히 청소년들은 자기가 만든 피켓을 들고 참여하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교회마다 나라별 나눔운동 단체를 만들어 어려운 나라 돕기에 힘을 쏟기 바란다.”며 “불교와 가톨릭, 기업들, 지방대학들, 지방자치단체들도 함께 할 것을 소망합니다. 左右를 가리지 않고 온 국민이 이 운동에 동참할 것을 소망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위대한 대한민국을 누가 건설할 것인가를 놓고, 여야, 左右가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을 보고 싶다.”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모든 삶의 모습이 세상 사람들의 칭송을 받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 다른 나라 교회들, 해외의 한국인들도 이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세계가 바뀔 것이다. 동시에 한국의 경제력, 국제적 영향력, 國格은 최고로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 존경받는나라국민운동 운영위원장 서경석 목사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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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원장 서경석 목사는 5월 20일 행진과 관련 “ 이 행진을 기독교가 제안하지만 기자회견을 통해 불교, 가톨릭, 시민운동, 정치권, 사회각계의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라며 “이 행진에는 서울시에서 조희연교육감과 서울시의 청소년들, 경기도에서 임태희교육감과 경기도의 청소년들이 참석하여 지금 3만명이 행진할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경받는나라만들기국민운동본부는 대한민국이 16개 나라 젊은이들이 피를 흘려 지켰고 이제는 어려운 나라의 롤 모델이 되는 선진국이 되었으므로 세계에 報恩한다는 의미에서 “대한민국을 가난한 나라를 가장 열심히 돕는 나라로 만들자”는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작년 2월 출범한 단체다.
서 목사는 “윤석열대통령도 취임사에서 존경받는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해서 정부와도 협력하고 있다.”며 “존경받는나라운동은 0.16%에 불과한 ODA를 매년 0.1%씩 증액하여 10년 후에는 1%가 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김명혁 목사, 지덕 목사, 두상달 장로 등 30여 명의 원로들이 참석했다.
한편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는 지난해 2월 제20대 대선 후보들에게 ‘세계 기부지수 57위 대한민국, 기부문화 활성화 정책’을 제안하면서 ODA 최빈국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대한민국은 국격에 맞게 기금을 대폭 증액하여 국제개발협력에 적극 나설 것을 제안해 긍정적 답변을 받아낸 바 있다.
기공협은 한교총과 함께 지난해 2월 14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여야 대선 기독교위원장들을 초청해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전 세계의 어려운 나라들을 가장 열심히 돕는 대한민국을 만듭시다.
요즈음 선진국들이 自國이기주의로 치달으면서 한국도 예외가 아닌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물가고, 식량난, 에너지난, 기후변화 등으로 후진국들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커졌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요즈음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선박, 방위산업, 원전, 건설, 의료, 바이오, 문화 등 많은 분야에서 세계최고를 다투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후진국이라고 생각해 왔지만 지금 한국은 인류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선진국이 되어 대부분의 가난한 나라가 롤 모델로 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모두가 自國이기주의로 치닫는 때일수록 한국은 인류의 위기극복을 위해 책임적인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특별히 한국은 최빈국의 아픔을 지금도 기억하고 6.25때 16개 나라 젊은이들이 피를 흘려 지킨 국가이기 때문에 全세계에 報恩하기 위해서도 어려운 나라를 열심히 도와야 합니다. 특히 한국기독교는 인류의 자유, 민주주의, 인권, 정의, 나눔의 價値를 위해 행동함으로써 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에 한국기독교의 대표적인 원로목사, 현직목사, 원로장로들이 2023년 3월7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이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1. 개발도상국들이 과거 어느 때보다 어렵기 때문에 선진국들이 어려운 나라를 열심히 도와야 합니다. 그러려면 교회, 기업, 대학, 지방자치단체 등 한국사회 각계가 나서서 어려운 나라를 도와야 하지만 특별히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속칭 해외원조)가 증액되어야 합니다. 현재 한국의 ODA가 GNI의 0.16%이하로 OECD 평균치인 0.3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상태이므로 매년 0.1%씩 증액하여 10년 후에는 국민총소득(GNI: Gross National Income)의 1%까지 올릴 것을 제안합니다.
2. 한국은 ODA의 반은 종래에 해왔던 방식으로 어려운 나라를 돕지만 나머지 반은 인권, 정의, 나눔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나라를 집중지원하면 좋겠습니다. 각 나라의 수준을 평가해서 그 수준을 높이려고 애쓰는 나라에 ODA의 나머지 반을 지원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이 바라는 바를 충족시키는 나라가 늘어나도록 경제계획,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해서 10년 후에는 한국의 특별지원을 받는 나라를 30-40개국까지 늘리자는 것입니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충족시키는 나라가 늘어날수록 이 세계가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가까이 가게 될 것입니다.
3. ODA를 1%까지 늘리려면 우리국민의 호응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가난한 나라를 돕는다고 경제적으로 어려워지지 않습니다. 지금 ODA를 0.7% 이상 돕는 네델란드, 덴마크, 스웨덴, 놀웨이, 룩셈부르크, 독일은 전부 최고의 부자나라들입니다. 한국이 어려운 나라를 돕는 사회적 기업과 국제개발 NGO를 많이 만들어 그들을 통해 지원하면 한국의 경제력과 일자리 창출이 크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ODA증액으로 인해 한국이 존경받는 나라가 될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에게도 혜택이 돌아옵니다.
4. 매년 5월에 “ODA의 획기적 증액을 촉구하는 행진”을 갖고자 합니다. 금년에는 5월20일(토) 오후2시에 시청 앞에서 용산 대통령실 앞까지 행진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한국교회는 이 행진에 힘을 쏟을 예정이지만 기독교 뿐 아니라 불교, 가톨릭, 기업인, 전직 외교관, 국제개발NGO, 정치인, 문화예술인도 적극 동참할 것을 호소합니다. 특히 청소년들은 자기가 만든 피켓을 들고 참여하기 바랍니다.
5. 교회마다 나라별 나눔운동 단체를 만들어 어려운 나라 돕기에 힘을 쏟기 바랍니다. 불교와 가톨릭, 기업들, 지방대학들, 지방자치단체들도 함께 할 것을 소망합니다. 左右를 가리지 않고 온 국민이 이 운동에 동참할 것을 소망합니다.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위대한 대한민국을 누가 건설할 것인가를 놓고, 여야, 左右가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모든 삶의 모습이 세상 사람들의 칭송을 받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 다른 나라 교회들, 해외의 한국인들도 이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세계가 바뀔 것입니다. 동시에 한국의 경제력, 국제적 영향력, 國格은 최고로 올라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