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4일, 영국의 Resolution Foundation은 근로 연령에 있는 성인 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인플레이션 급증으로 영국의 장애인 가구와 비장애인 가구의 중간소득 간 격차가 44%로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또한 경제 위기 속에서 물질적 박탈감을 느끼는 정도는 비장애인의 경우 13%에 그쳤지만 장애인은 34%로 나타나 비장애인에 비해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0-21년 물가 상승으로 장애를 가진 근로자들 중 31%가 식료품 지출을 줄였다고 했고, 41%가 난방비의 부족으로 추운 겨울을 보냈다고 응답했다.
가계 소득 상하위에서 차지하고 있는 장애인의 비율을 살펴보면, 하위 10분위에서 약 1/3이 장애를 가지고 있는 반면 상위 10분위에서는 약 1/10 만이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영국 정부는 긴축 정책 이후로 급여 수준이 상승하지 못한 것을 감안해 장애 급여와 생활비 지원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렇지만 영국의 장애인 수는 2013년 17%에서 2022년 23%로 2만 명 이상 증가했고, 현재 25만 명이 정부 지원금 평가를 기다리고 있어서 장애인들에 대한 정부 지원과 보건의료 분야에서 충분한 지원이 시급해 보인다.
영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에서 장애인들의 권리가 보장되고, 노동과 복지와 관련하여 이들이 정당하게 보상받고 윤택한 삶을 위해 적절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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