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
교계뉴스문화/교육국제/NGO/언론파워인터뷰생활/건강오피니언연재정치/경제/사회한 줄 뉴스
전체기사보기
편집  2022.09.27 [07:19]
[한교총 탄소중립 창조회복교회 만들기 공동 캠페인 칼럼(1)] 왜 탄소중립인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환경협력대사
 
김정욱

  

 

▲ 김정욱 서울대 명예교수     ©뉴스파워

215월에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서 각국의 대표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인류의 파멸을 막기 위해 산업화 이전보다 기온이 1.5도 이상 올라서는 안 된다는 목표를 세웠다. 만약 기온이 2도가 상승할 경우에는 북극의 빙하가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되고, 해양생물의 40%를 지탱하는 산호초가 전멸하며, 기후난민이 수억 명 발생하여 인류가 이를 감당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지구 기온은 이미 1.1도가 올라 있기 때문에 앞으로 0.4도의 여유만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목표인 1.5도를 지켜내기 위해선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이것을 탄소중립이라 일컫는다.

탄소중립이야말로 현재 인류가 풀어야 할 가장 위급한 과제이다. 이미 130여 나라가 탄소중립을 하겠다고 선언하였고, 우리나라도 이에 동참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올해 탄소중립기본법을 발효시켰다. 이 법에 의하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목표 아래, 5년마다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라 온실가스를 줄이도록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법령과 정책들은 다 이 정책을 따라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정책들은 2050 탄소중립을 그 기저에 두어야 한다.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에너지 정책이 가장 중요하다. 근본적으로 재생 에너지를 개발해야만 하는데, 재생 에너지는 대량생산, 대량수송, 대량소비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 정책이 큰 몫을 담당해야 한다. 그래서 기후정책에 모범적인 덴마크, 독일, 영국 같은 나라들은 앞으로 에너지 사용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나타나고 있듯이, 세상이 혼란해지면 에너지도 식량과 더불어 무기화된다. 우리나라는 이 기회에 재생 에너지로 에너지 자립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정신만 차리면 에너지를 절약할 수가 있고 기술만 있으면 재생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그러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문제도 자연히 해결되고 에너지 안보도 이루어진다.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정책은 중앙정부에서 기본계획을 만들지만 그 시행은 지역에서 이루어 져야만 한다. 그래서 모든 지자체들도 탄소중립 계획을 만들도록 되어 있는데, 모범적으로 앞서 나가는 지자체들도 더러 있지만, 아직도 이러한 정책이 표를 얻는데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지역의 땅값을 올리는 개발정책들은 잘 시행되지만 탄소중립 정책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곳이 많다.

우리나라는 박근혜 정부에 이르기까지 한 번도 온실가스를 줄여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에 길들여져 있다. 비록 환경단체들이 탄소중립 정책을 촉구하고 있지만 아직 큰 영향력은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 기독교계에서 큰 호응이 일어나 여러 교단과 단체에서 앞 다투어 탄소중립 선언을 하고 협약을 맺고 행동 강령을 만드는 등 활발한 운동을 벌이고 있다.

녹색교회’, ‘창조회복교회 만들기운동도 그중의 하나인데, 햇빛 발전소 건설, 기타 재생 에너지 개발, 에너지 절약, 환경상품 보급, 사막에 나무 심기, 절제 생활 등 여러 가지 운동을 벌이며 교회 간 정보를 교환하고 또 연대하여 생명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모쪼록 이런 운동이 널리 퍼져 성공적인 탄소중립을 이루는 데 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한교총 탄소중립 창조회복교회 만들기 공동 캠페인 칼럼 1>

필자 :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환경협력대사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구글+
기사입력: 2022/08/05 [18:17]  최종편집: ⓒ newspower
 
관련기사목록
[탄소중립] 미국복음주의협(NAE) "창조 돌봄은 예배, 환대의 행위" 김현성 2022/09/01/
[탄소중립] [한교총 탄소중립 창조회복교회 만들기 공동 캠페인 칼럼(19)]창조회복교회 만들기, 감·탄·행 실천하는 강일교회의 사례 정규재 2022/08/24/
[탄소중립] [한교총 탄소중립 창조회복교회 만들기 공동 캠페인 칼럼(18)]창조회복교회 만들기, 쌍샘자연교회의 사례 백영기 2022/08/23/
[탄소중립] [한교총 탄소중립 창조회복교회 만들기 공동 캠페인 칼럼(17)]창조회복교회의 여섯 가지 과제 유미호 2022/08/22/
[탄소중립] [한교총 탄소중립 창조회복교회 만들기 공동 캠페인 칼럼(15)] 탄소중립실천방안(1): 장년 “기후 재앙의 현실적 위기를 가르쳐야” 강성열 2022/08/20/
[탄소중립] [한교총 탄소중립 창조회복교회 만들기 공동 캠페인 칼럼(14)]교회는 에너지 전환의 당위성을 중재해야 조영호 2022/08/19/
[탄소중립] [한교총 탄소중립 창조회복교회 만들기 공동 캠페인 칼럼(13)] 탄소중립, 담론에서 행동으로 이박행 2022/08/18/
[탄소중립] [한교총 탄소중립 창조회복교회 만들기 공동 캠페인 칼럼(12)]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캐나다 교회의 대응 Dr. Larry Perkins 2022/08/17/
[탄소중립] [한교총 탄소중립 창조회복교회 만들기 공동 캠페인 칼럼(11)]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탄소중립을 위한 교회의 역할 김진양 2022/08/16/
[탄소중립] [한교총 탄소중립 창조회복교회 만들기 공동 캠페인 칼럼(10)] 기후위기 시대의 빛과 소금 신국원 2022/08/15/
[탄소중립] [한교총 탄소중립 창조회복교회 만들기 공동 캠페인 칼럼(9)] 기독교 역사 속 자연에 대한 이해(2) 박성철 2022/08/14/
[탄소중립] [한교총 탄소중립 창조회복교회 만들기 공동 캠페인 칼럼(8)기독교 역사 속 자연에 대한 이해(1) 박성철 2022/08/13/
[탄소중립] [한교총 탄소중립 창조회복교회 만들기 공동 캠페인 칼럼(7)]지구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이다 정원범 2022/08/12/
[탄소중립] [한교총 탄소중립 창조회복교회 만들기 공동 캠페인 칼럼(6)]피조물의 탄식을 체휼하는 그리스도인 김정태 2022/08/11/
[탄소중립] [한교총 탄소중립 창조회복교회 만들기 공동 캠페인 칼럼(5)]회복은 회개로부터 시작된다 박인환 2022/08/10/
[탄소중립] [한교총 탄소중립 창조회복교회 만들기 공동캠페인 칼럼(4)]하나님의 '토브'를 회복합시다 최종원 2022/08/09/
[탄소중립] [한교총 탄소중립 창조회복교회 만들기 공동 캠페인 칼럼(3)]우리의 문명은 이제 30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홍찬혁 2022/08/08/
[탄소중립] [한교총 탄소중립 창조회복교회 만들기 공동 캠페인 칼럼(2)]탄소중립을 위한 발걸음 김보현 2022/08/07/
[탄소중립] [한교총 탄소중립 창조회복교회 만들기 공동 캠페인 칼럼(1)] 왜 탄소중립인가? 김정욱 2022/08/05/
[탄소중립] 영국 기독교인들, 기후 변화한 행동 촉구 750마일 걷기 진행 김현성 2021/10/23/
뉴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 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개인정보취급방침회사소개후원 및 광고 만드는사람들기사제보기사검색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136-5) 본관 107호 TEL 02-391-4945~6| FAX 02-391-4947,
Copyright2003-2022뉴스파워. all right reserved. mail to newspower@newspower.co.kr 등록번호 서울 아 00122 등록일 2005.11.11 발행 및 편집인 김철영. 청소년보호책임자:김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