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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2.09.27 [07:19]
『예수와 석가의 대화』 출판한 정성민 박사
기독교인들에게 이해하기 어렵다는 불교를 소개하고자 12년 동안 연구와 성찰의 결과로 내놓은 책물
 
김철영

 

 

▲ 정성민 교수     ©뉴스파워

기독교학술원 연구원으로 오랫동안 비교종교학을 연구하고 강의해온 기독교의 진실성을 변증하는 저서, 예수! 그가 다가온다로 알려진 기독교 신학자 정성민 교수(뉴스파워 편집위원)가 오랜 침묵을 깨고 12년 만에 아주 묵직한 주제를 다룬 새로운 책을 집필했다. 바로 예수와 석가의 대화: 기독교인의 시각으로 본 석가모니이다.

 

저자는 하나의 종교만 아는 사람은 아무 종교도 모른다라는 막스 뮐러의 말처럼, 기독교인들이 단지 기독교 세계관에만 몰두해 자칫 기독교의 심오한 진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것을 염려했다고 한다.

 

정 박사는 사람들이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말하는 불교를, 기독교인들에게 소개하고자 저자의 오랜 연구와 성찰의 결과로 이 책이 탄생한 것이라며 이 책을 통해 많은 기독교인들이 기독교와 불교의 본질적 차이를 깨닫기를 바란다. 타 종교를 이해하고 기독교와의 차이를 알게 되면 기독교인들의 신앙이 더 깊어지고 성숙해지리라 믿는다.”고 책의 저술 배경을 밝혔다.

 

이 책은 석가의 사상에 관한 주제들과 기독교 신앙과의 비교를 다루고 있으며, 9개의 파트로 나뉘어 있다. 1부 석가모니, 그는 누구인가?, 2부 석가모니와 신의 존재, 3부 석가모니와 사후세계 제4부 석가모니가 깨달은 진리/사성제란 무엇인가?, 5부 석가모니의 영성 1 (거룩한 생활), 6부 석가모니의 영성 2 (명상수행), 7부 그 밖의 논쟁점들 -석가모니의 사상에 관한 에필로그: 석가모니가 꿈꾸던 세상은 무엇인가 등 석가의 사상에 대한 고찰을 다루었다. 또한 석가의 사상에 대한 저자의 결론으로 석가모니가 꿈꾸던 세상은 무엇인가?”를 진술했다.

 

8-9부는 석가의 사상과 기독교 신앙의 연관성을 다루었고, 그 뒤로 이에 대한 결론으로 한국교회를 향한 제언으로 책을 마무리했다.

 

▲ 『예수와 석가의 대화』 출판한 정성민 박사     © 뉴스파워


정 박사는 1부에서 저자는 역사적으로 실재한 석가모니의 면모를 밝혔다.”일반적으로 석가모니를 불교의 창시자로서 숭배의 대상으로 보고 있으나 이러한 불교의 편견을 깨뜨리며, '순수한 인간'인 석가모니에 초점을 두었다.”며 순수한 인간 석가모니가 인간 스스로 구원에 이를 수 있는 자력 종교의 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2부에서는 석가모니 입장에서 본 신의 존재를 분석했다. 정 박사는 불교에서 일반적으로 윤회와 열반은 본래 자아가 삶과 죽음을 반복하면서 신의 경지에 오른다고 알려져 있다.”이것이 석가모니의 본래 가르침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현실 세계의 연기법을 통해 존재론을, 현실에서 열반을 통해 인생의 목적론을 분석하여 석가의 본뜻을 밝혔다. 더불어 연기론과 창조론을 비교하여 기독교와의 차이점을 분석했다.”고 소개했다.

 

3부에서는 석가모니가 제시한 사후세계에 대해 분석했다.

정 박사는 일반적으로 불교에서는 죽음 이후 영혼이 윤회를 한다고 했으나, 저는 이것이 힌두교에서 유래한 것이며, 석가모니에게 윤회란 하나의 상징이라는 것을 밝혔다. 그리고 영혼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무아론을 바탕으로 인간은 스스로 운명의 주체가 되어 자신의 운명을 결정해야 하는 존재라는 석가모니의 존재론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4부에서는 사성제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시대적 의의를 밝혔다.

 

정 박사는 석가모니의 사성제가 당시 인도의 기복적이며 신분제를 정당화하려는 힌두교적 윤회설에 대항하여 사상적 전쟁을 벌인 것이라 분석하고, 석가모니를 종교개혁자요 철학자로 보았다.”이것은 저자의 석가모니에 대한 이해가 신비화를 제거한 올바른 규명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5부에서는 석가모니의 영성 1(거룩한 생활)을 다뤘다. 정 박사는 석가모니의 영성은 그의 삶과 명상수행을 통해서 파악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팔정도를 통하여 석가모니가 육체적 욕망을 제어한 거룩한 생활에 이르는 방법을 제시했다.”이것은 도덕적 계율과 거룩한 생활의 특성을 보여주는 것이라 평가했다.

 

6부에서는 석가모니의 영성 2(명상수행)을 설명했다.

 

저자는 석가모니의 명상수행은 불교를 깨달음의 종교, 지혜와 지식의 종교로 만든 것이라고 분석하고 석가모니를 세상과 인생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세계관을 추구한 인물이라고 펑가했다. 또한 연기를 바탕으로 한 무아론과 은혜를 통한 구원을 비교하여 불교와 기독교를 설명하고 있다.

 

7부 불교 안에서의 논쟁을 바탕으로 석가모니의 무신론을 분석했다. 정 박사는 석가모니를 니체가 말하는 운명을 책임지는 주체적 인간, 초인으로 해석하여 허무한 현실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무()를 무로서 인정하며 현실을 극복하려고 했던 인물로 보았다.”또한 석가모니가 극단주적인 고행이나 쾌락주의를 비판하였음을 밝히고 석가모니가 추구한 길을 중도주의라 명명했다. 이것은 석가모니의 사상을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는 개념을 설정한 것으로, 석가모니의 감각기관의 억제, 정욕으로부터의 자유, 세상으로부터의 초연 그리고 무소유의 삶을 한눈에 파악하게 한 것이라고 밝혔다.

 

8부에서 석가모니 사상을 기독교적 입장에서 성찰했다. 정 박사는 석가모니를 종교 무용론자로 보고, 인간의 유한성·공허한 삶·죄의식·불안과 절망·안식처 등의 5가지 이유를 들어 종교의 필요성을 피력하면서 종교 무용론을 반대했다.”그리고 석가모니를 신이 된 인간(God-Man)으로, 예수를 인간이 된 신(Man-God)으로 비교 분석하여 예수와 석가모니의 존재론적 차이를 밝혔다.”고 했다.

 

또한 석가모니는 고통을 소멸시킴으로써 구원을 얻게 되며, 예수는 고통을 통하여 신의 구원을 경험하게 된다.”고 설명하고 무신론이란 신의 존재와 상관없는 것이지만, 신의 존재는 인간의 생각이나 희망에 따라 존재의 유무가 결정되는 제한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점을 주장했다.

 

9부에서는 예수와 석가의 대화 가능성에 대하여 논의했다.

 

정 박사는 원칙적으로 교리적 대화는 불가능하지만, 인도주의 측면과 정치, 사회적인 측면에서의 대화는 가능하다고 보았다.”기독교와 불교, 두 종교는 이상적인 사회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고 이웃을 섬기는 삶의 자세를 서로가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모든 종교는 상대적이며 똑같다는 종교 다원주의적 입장에 대해서는 부정적 견해를 분명히 밝히면서, 종교다원주의가 주장하는 궁극적 실재는 철학적 개념에 불과하며 실제적으로는 검증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박사는 이 책은 기독교적 시각을 갖되 석가의 가르침을 불교에 대한 종교적 편견 없이 예수의 가르침과 비교한 것이라며 또한 석가모니의 사상이 무신론적 도덕철학이라는 사실을 학문적으로 그리고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기독교와 불교 사이에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점들을 밝히 드러내므로 기독교인과 불교인 사이의 편견 없는 진리와 생명에 대한 대화의 가능성을 제시했다.”이 책은 전체적으로 기독교와 불교의 본질적인 차이를 깨닫게 해주므로 기독교인들과 불자들이 각자가 지닌 신앙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 책의 독서 포인트로는 불교의 창시자인 석가모니를 기독교인의 시각에서 조명했다. 2차 문헌이 아닌 원전에 입각한 불교 연구이다. 석가모니의 생애와 사상을 초기 경전을 읽고 분석하였기에 석가모니의 사상을 원문에 가깝게 해석 세계적인 불교 석학들의 견해를 두루 섭렵하여 불교 연구의 객관성과 학문성을 잃지 않았다. 중도적인 복음주의 종교학 저서이다. 종교다원주의 시대에 종교다원주의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극단적인 입장을 버리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역사적 예수와 역사적 부처의 대화를 시도했다. 아주 쉽게 글을 썼기에 종교에 관심이 있는 그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다. 책의 내용이 단순 명료하다는 것이다. 불교에 관심을 가진 기독교인들에게 석가모니를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책이다. 저자가 기독교인으로서의 편견이나 주관성을 최대로 극복하려고 노력하였기에 불교신자들도 불교의 시조, 석가모니에 대하여 배울 수 있다등을 제시했다.

 

 

정 박사는 이이 책의 주요 독자층은 목회자로 정하고 집필했다. 막연하게 석가모니를 이해하는 기독교 사역자들에게 기독교인의 시각에서 어떻게 불교를 바라보아야 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독교 평신도 중에 항상 기독교 신앙에 의구심을 품고 불교를 선망하는 성도들이다. 이들에게 불교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집필했다고 밝혔다.

 

특히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 등지에서 선교 사역을 하시는 선교사들이 불교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사역을 하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데, 이 책은 불교를 믿는 나라에서 선교 사역을 하는 기독교 선교사들에게 사역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밖에도 불교신자 가운데 기독교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독교와 불교를 쉽게 비교해 놓았기 때문에 불교신자들 가운데서도 기독교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에게 기독교와 불교에 대한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종교가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 무신론자에게도 유익한 책이라는 것이다. 수많은 종교적이고 철학적인 질문들에 답을 할 뿐만 아니라 무신론과 유신론의 자연스러운 논쟁을 다루기에 무신론자들에게 종교와 철학에 관한 기본적인 안내서가 될 것라는 것이다.

 

정 박사는 시시각각으로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진리를 갈망하는 한국의 종교인들, 특히 석가 사상의 핵심을 끊임없이 진지하게 성찰해야 할 불자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앙망하는 그리스도인들이 기독교와 불교 창시자들의 사상을 좀 더 깊게 그리고 객관적으로 이해하므로 보다 성숙한 기독교인들, 그리고 불자들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 책을 추천한 학자들의 평가도 후하다.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 원장)정성민 박사의 <예수와 석가의 대화: 기독교인의 시각으로 본 석가모니>는 정성이 들어가고 깊은 학문적 성찰이 깃든 훌륭한 저서라며 정성민 박사는 석가의 사상을 기독교 신학자의 시각에서 체계적으로 잘 설명했다. 어려운 내용을 아주 쉽고 조리 있게 설명하였기에 단순 명료할 뿐만 아니라 예수와 석가의 사상을 비교함에 있어서도 객관성이 뛰어나다.”고 했다.

 

또한 “2차 문헌이 아닌 원전에 입각한 불교 연구는 이 저서의 학문적인 독특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이처럼 정성민 박사의 <예수와 석가의 대화>는 종교학적으로 우수한 책이기 때문에 앞으로 기독교 안에서 석가와 불교를 이해하는데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이성청 박사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이성청 교수는 저자는 불교를 종교 영역을 넘어선 객관적 지식 체계로 전환하여 기독교와의 대화를 모색한다. 저술의 목적이 단순 명료하고 이야기 구성은 알차고 심오하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정성민 교수의 저서, <예수와 석가의 대화: 기독교인의 시각으로 본 석가모니>는 형식에 있어서는 전통적, 대중적 접근과 유사하나 그 깊이와 전개 방식은 궤를 달리한다. 이 책의 장점은 논의의 구성이 치밀하고, 붓다의 가르침에 대해 학문적으로 접근하여 최대한 객관적 평가를 시도했다는 점이라고 추천했다.

 

배덕만 박사9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전임연구원)개신교 신학자가 석가와 불교를 연구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예수와 석가의 대화: 기독교인의 시각으로 본 석가모니>는 개신교 신학자인 정성민 박사가 석가 사상을 상세히 소개하고, 기독교적 관점에서 분석한 책이라며 전체 적으로, 정성민 박사는 석가 사상의 치밀한 구조와 여러 핵심 개념을 포괄적·객관적으로 서술한다. 저자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책 전반부 곳곳에서, 그리고 책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장에선 본격적으로 석가의 핵심 사상과 관련 주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개진한다. 바로 이 부분이 이 책의 백미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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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8/02 [14:25]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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