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리 원동마을 입구에 김준곤 목사가 설립한 봉리교회, 마을 입구 '김준곤 목사 벽화', 생가, 인정진 사모 순교비
김철영
1958년 한국대학생선교회(CCC)를 설립하고 대학생 선교를 모토로 민족복음화운동과 세계 선교운동에 헌신했던 고 김준곤 목사(1925.3.28-2009.9.29) 고향인 전남 신안군 지도읍 봉리 원동마을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탐방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김준곤 목사는 광주숭일중고등학교 교목과 교장을 역임하고 미국 풀러신학교 재학 중에 CCC 빌 브라잇 박사를 만나 해외 국가로는 처음으로 한국CCC를 창설했다. 이후 국회조찬기도회, 국가조찬기도회, 나사렛형제들, 전군신자화운동. 민족복음화운동 선언, 춘천성시화운동 전도대회, 민족복음화운동의 기폭점이 됐던 엑스플로'74대회, 10만 선교사 헌신 서약을 도전했던 '80세계복음화대성회, 한국창조과학회 창립 등 민족복음화운동과 세계 선교운동을 주도했다.
그리고 마을로 들어가는 길의 우측 담장에 김준곤 목사의 사역을 표현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원동마을 경로당 옆에는 김준곤 목사의 생가가 있다. 현재는 김 목사의 조카가 살고 있다. 생가 뒷편으로 50미터 쯤 올라가면 선영이 있다. 그곳에는 스물 여섯의 나이로 1950년 10월 3일 순교한 김준곤 목사의 첫 번째 부인 인정진 사모의 묘와 순교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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