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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2.07.04 [16:28]
[김준곤 설교] 주의 고난에 참여하려는 열정을 가지자
다시 듣고 싶은 김준곤 목사 메시지
 
김준곤

성경: 빌립보서 3:4~12

1. 섭리적 고난
  이는 그리스도에로의 고난이며 수동적인 고난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내가 택하지 않았으나 고난에 처하게 된 것을 말합니다.

요한복음 2장에 나면서부터 소경 된 자를 보고 사람들이 예수님께 누구의 죄 때문에 소경이 되었는가를 물었을 때, 예수님은 자신의 죄도, 부모의 죄도 아니고 하나님의 하실 일을 나타내고자 한 것이라고 답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면 과거는 물을 필요가 없이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숙명론과 불교적 인 인과 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석가모니는 인간에게는 늙고 병들고 죽고 이별하는 네 개의 고뇌가 있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자연 법칙이므로 피할 수 없다고 깨닫는 것이 해탈이라고 하며, 인간의 인과 업보는 몇 만 년을 윤생하며 갚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 김준곤 목사     ©뉴스파워



또 석가족이 전멸했을 때 그는 말하기를 자기 민족이 전생에 물고기 살생을 했는데 자기는 구경만 했기 때문에 석가족은 전멸하고 자기는 이것을 눈으로 보고 가슴 아파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고통은 인과 업보라고 생각하고 몇 만 회라도 윤회하여 갚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그리스도를 믿기 전의 고통, 가난, 실의를 신앙의 생산적인 계기로 삼습니다. 이 고통은 섭리적인 것입니다. 병이나 죽음의 위기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동기가 됩니다. 예수를 만나기만 하면 그가 가난하거나 비참했거나 그 어떠한 상황도 자신의 밑거름이 됩니다. 최악에서 최선으로 변화됩니다. 고난은 사람을 예수에게로 부르는 부름입니다.

 
오늘날의 상승하는 풍요 지수에도 불구하고 고통이 가증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고통을 통하여 인간을 부르시는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위인들의 희생과 고난은 하나님의 자연 은총 안에서 어느 정도 속죄적 효과가 있습니다. 한 의인이 예수를 안 믿더라도 많은 희생을 했을 경우, 도덕적 감화력을 가지게 되고 상대적인 속죄 효력을 갖게 됩니다. 겸허, 자비로움, 인내, 동정심, 이해력, 지혜 등의 덕은 고난 속에서 꽃핍니다. 고난을 모르고 자란 생애 속에서는 이런 꽃들이 피어날 수 없습니다.

역사의 위인들이란 대부분 고난 속에서 태어나고 닦여진 것입니다. 고난이라는 쟁기로 마음 밭을 갈아 놓으면 복음의 씨를 심기가 쉽습니다. 인류 문화는 안일한 시련 사이에서 타락과 발전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편안하면 타락하고 ,시련이 오면 영성이 자랍니다.

여기에 구속사의 섭리가 있습니다. 자녀들도 편안하고 안일하게 키우는 것은 독약을 주는 것과 같습니다. 한 민족도 경제적으로 풍족해져서 여가와 쾌락이 지배하게 될 때 문화의 종말이 옵니다. 토인비는 “모든 문화는 도전과 응전 속에서 발전되고 있다.” 고 말합니다.


2. 은혜로서의 고난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 때문에 받는 고난입니다. 이것에는 자원하는 십자가와 하나님의 강요로 지는 십자가가 있습니다. 이 고난을 받게 되면 우리는 기뻐해야 합니다.

성경에는 너희가 시련을 당할 때 기뻐하라고 했습니다. 시련은 우리를 강하게 하며, 거룩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 그의 고난과 영광에 참여하게 합니다. 시련은 그리스도와 동질화되기 위해서 절대로 필요합니다.

성경과 교회사를 볼 때, 이 고난의 학교를 통과하지 않고는 하나님이 쓸 수 있는 인물이 태어날 수 없습니다. 이 십자가를 피하고 안일하게 살려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주시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길을 피하는 것입니다.

구약 성경의 예언자들은 그리스도를 계시하고 소개하는 것이 사명인데 그들의 생애는 그리스도를 잉태한 여인처럼 수난 속에서 메시야를 계시합니다. 예언자 자신의 피와 신음, 염통과 심장, 자신의 생애로써 메시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욥은 고난의 극한 속에서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나의 이 가죽 이것이 썩은 후에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욥 19: 25,26)고 했습니다.

보석은 밤이라는 보자기에 싸놓을 때 더욱 빛나듯이 인간 고통의 심연 속에서 메시야는 뚜렷이 나타납니다.

이사야는 자기 삶의 심연의 속죄  양인 그리스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예언자는 고난을 먹고 산 순교자입니다. 이사야는 자기의 몸으로 그리스도의 심정을 체험 했습니다.

예레미야는 많이 운 예언자입니다.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 속에 두며 그 마음을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렘 31:33)고 새 언약을 계시합니다.

호세아는 부정한 여인의 남편으로서 불행한 가정을 가진 자였습니다. 그 가운데서 그를 구속하시는 하나님 (13: 4), 부활하시는 하나님을(6:2) 보았습니다.

전쟁고아인 에스더도 비운을 통하여 하나님의 섭리에 사용되고 자기 민족을 위해서 죽으면 죽으리라는 고백을 했습니다.

모세는 40년은 남의 궁중에서 살고, 40년은 광야에서 양을 치고, 40년은 출애굽을 인도했습니다. 혈기의 모세가 변화하여 민수기 12:3에 ‘이 사람의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다’고 했습니다.

모세는 고난 속에 성화되어 온유하고 인내하는 그리스도의 상을 갖게 되었습니다. 요셉, 다니엘, 엘리야, 사도 바울이 고난 속에서 살았습니다. 그리스도 자신이 전 인류의 속죄양으로 비애와 수난 가운데 사셨습니다.


3. 크리스천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에 참여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고통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고난은 제3의 성례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금욕주의자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와의 밀월의 시간을 사는 사람입니다.

신랑이신 그리스도가 겟세마네에서 피와 땀으로 고뇌하고 계시고 골고다에서 심장이 찢어지도록 엘리 엘리를 부르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자신의 작은 십자가를 지고 따라가고 있습니다.

신랑이 울면 신부도 울고 그의 심장이 터질 때 우리도 아픔을 느끼고 그가 전 인류의 짐을 질 때 우리도 그 짐을 나누어지고 싶어 합니다. 신랑을 사랑할수록 신부는 더욱 고난에 참여하려고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생명과 사랑의 고난은 하나입니다. 고난이 더할수록 사랑은 더하고 사랑이 더할수록 생명 감각이 더 선명해 집니다. 구원에로의 부름, 사랑에로의 부름, 자녀에로의 부름은 고난의 부름인 것입니다.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부인하고 따르라’고 했습니다. 고난 받지 않고 구원받을 수 있으나 제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주를 위해서 자원하여 고난의 잔을 마시고 십자가를 지고 주의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의 고난에 참여했던 분들이 가지고 있던 사랑과 영광의 풍성함을 다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4. 고난은 성화의 길입니다.
  욥기 23: 10에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연단하신 후에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고 했습니다.

도자기는 강력한 불가마에 몇 번이고 구워 내고 금은 연단해야 단단해 집니다. 곤충의 고치 속에서 나비가 나올 때 구멍이 너무 작아 나비는 필사적인 노력과 안간힘을 써서 나오는 것을 보고 구멍을 인위적으로 크게 했더니 날개를 다치지 않고 곱게 나왔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모든 나비들은 공중을 훨훨 나는데 쉽게 나와 버린 나비만은 퍼덕이기만 하고 날지 못했습니다. 나비가 나오려고 애쓰고 퍼덕이는 가운데 날개 끝에 힘이 생기고 날 수 있게 되는 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뜻 깊은 교훈을 줍니다. 사람은 도전 속에 살아야 합니다. 인간 영혼도 그렇습니다. 왜 하나님이 이런 고통을 허락했는가 하는 것을 고발합니다.

그러나 고통과 도전 속에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6천 년 된 피라미드 속의 밀알이 싹이 트고 북극의 5천 년 된 씨앗이 싹이 튼다고 합니다. 생명은 강인한 것입니다. 우리는 좀 더 고생하면서 믿어야 합니다. 


5. 시야를 바꿉시다.
  사도 바울은 삼층천을 보고 요한은 밧모 섬에서 많은 환상을 보았습니다. 제자들은 변화산에서 주님이 모세와 엘리야와 이야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것들은 모두 시간과 공간 안의 사건이며 역사적 사건입니다. 논의의 여지가 없는 객관적 절대 사실입니다.

천국은 반드시 있습니다. 심판도 반드시 있습니다. 인간은 눈에 보이는 것만 생각합니다. 인간은 건망증이 있고 근시안적 입니다. 이 세상은 자연과 초자연,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두 페이지입니다. 이 세상과 저 세상 이외에는 없습니다.

현재의 황금만능주의는 하나님의 내세와 심판을 몰아낸, 바로 인간의 본질적인 것을 몰아낸 소경들입니다. 다가오는 세상을 믿음의 눈으로 볼 때 우리는 시야를 달리 해야 합니다.

주를 위하여 받는 고통을 장차 올 영광에 비해 족히 비교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현재의 고난을 주님의 영광으로 생각하고 편안하게 살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진짜 보험은 하나님, 곧 신앙인 것입니다.


*이 글은 김준곤 목사가 <CCC편지> 1978년 8월호에 기고한 것입니다.


*<예수칼럼>으로 국내외의 수많은 사람을 변화시킨 유성 김준곤 목사의 진정한 영적 힘은 바로 그의 설교에 있다. 이미 엑스플로 '74, '80 세계복음화대성회 등을 주도하면서 민족 앞에 불을 토한 그의 메시지는 너무나도 유명하다.  84년의 인생을 살면서 그의 삶의 유일한 소망은 민족복음화, 영혼 구원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십자가 사랑을 설교한 사람이다. 어떻게 해서 진정한 주님과 만남을 통해 변화되고 확신 있는 크리스천이 되었는지 민족복음화의 환상이 잉태되었는지를 설교를 통해 알 수 있다. 그의 설교는 목회자와 평신도, 젊은 지성인에 이르기까지 무한한 감동과 영감을 부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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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4/15 [08:09]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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