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보면 굶어죽지 않을 권리가 소유권보다 우선한다고 말씀합니다. 한국교회는 북한 동포가 최소한 굶어 죽지 않도록 도와야 합니다.“

▲ 북한젖염소보내기운동에 앞장 선 김준곤 목사     ©이홍림

김준곤 목사님께서 2000년 6월 4일 주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NCCK와 한기총 공동주최 “한국교회평화통일 특별연합예배”에서 강조하신 말씀입니다.

▲ 2000년 6월 4일 여의도고수부지에서 열린 평화통일을 위한 한국교회 특별연합예배     ©뉴스파워

<CCC편지> 2000년 7월호에 “국토통일 이전에 사랑의 통일을"-평화통일과 한국교회의 역할-(시편33편 8-12절)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문이 실렸습니다.

김준곤 목사님은 2000년 6월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들의 정상회담 성공 축하 합동 기도회에서 “휴전선은 남아있지만 마음의 벽은 무너졌다”고 발언하셨습니다. 

그 발언은 동아일보 2000년 6월 16일(금요일)자 (제243538호) 10면 “말 말 말” 코너에 실렸습니다.

굶주림에 처한 북한 동포들을 위하여 “한국교회 식량은행”과 북한젖염소보내기운동을 전개하시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셨습니다.

▲ 2000년 6월 16일자 동아일보 2000년 6월 16일(금요일)자 (제243538호)에 소개된 김준곤 목사의 "휴전선은 남았지만 마음의 벽은 무너졌다&q     ©뉴스파워

또한 보수와 진보가 함께참여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상임대표를 10년 동안 맡으셨으며, 2002년 1월 28일부터 2월 3일까지 서경석 목사,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강문규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 등과 함께 북한을 방문해 CCC가 지원한 젖염소목장을 직접 둘러보셨습니다.

김 목사님은 6.25 때 부친과 아내를 잃었고, 철저한 보수주의자이셨지만 진영논리를 넘어서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사역에 앞장을 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