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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2.05.28 [09:54]
소강석 목사 “내가 져야 한국교회가 산다”
한교총 대표회장 이임사 통해 “하나님의 영광 위한 생명의 정치 돼야” 강조
 
김현성

 

내가 져야 한국교회가 살 수 있다.”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을 맡아 지난 1년 간 한국교회를 대표해 리더십을 발휘했던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예장합동 증경총회장)20일 오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5회 한교총 속회에서 류영모 목사(예장통합 총회장)에게 리더십을 이양하면서 이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가 제5회 총회 속회를 인도하고 있다. 이날 류영모 목사가 1인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뉴스파워

 

 

소 목사는 제가 한교총 대표회장이 되어 섬기게 될 때는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다.”그 운동장에서 예배의 회복과 자유라는 평행선을 맞추는 데는 정말 역부족일 때를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한교총 대표회장을 하기 전부터도 한국교회 공익과 교회 생태계를 위해서 부지런히 뛰었던 사람이라며 또한 제가 연합기관의 통합과 원 리더십, 원 메시지를 줄기차게 외쳐왔다. 저는 그 일을 위해서 원 없이 삶의 에너지와 물질, 시간을 다 쏟아 부어왔다.”고 했다.

 

또한 그런데 연합기관의 물리적인 연합만 하려고 했다면 이미 하고도 남았을 것이라며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의 연합이고 또 절차적 정당성에 하자를 없도록 하기 위해서 서두르지 않았다. 이제 거의 8부 능선에 올라왔다고 보는데, 정기총회를 해야 하는 원칙을 지켜야 해서 부득이 제 임기 기간에는 연합기관을 하나로 만들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소 목사는 그러나 연합기관을 통합하려고 하는 순수시대의 의지는 중단되지 않았다. 급할수록 오히려 천천히 하라는 말이 있듯이, 이 일을 더 차근차근하게 하고 서로 마음을 연합하며 여러분과 함께 해 나가고 싶다.”며 연합기관 통합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 전임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류영모 대표회장     ©뉴스파워

그는 제가 한교총을 섬기면서 절실하게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다. 그것은 우리 모두가 교단의 마인드를 넘어서 한국교회 전체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리고 한국교회 연합에 대한 애타는 마음과 애간장이 녹는 간절함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소 목사는 짐 콜린스의 <굿 투 그레이트>(Good to Great)라는 책을 인용하면서 지금의 상황이 좋다고 했던 미국의 수많은 기업들이 다 무너지더라는 사실을 보고했다.”한국교회도 마찬가지다. 지금 이대로가 좋다고 하면 우리의 미래는 보장받을 수가 없다.”며 변화를 강조했다.

 

특히 교계 정치는 나의 욕망이나 기득권을 위해서 행해지면 안 된다.”한국교회 전체,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생명의 정치가 되어야 한다. 그 정치에서 내가 이기면 한국교회는 지게 되고, 내가 저야 한국교회가 살 수 있다.”고 말했다.

 

▲ 한교총 제5회 정기총회 속회에서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뉴스파워


마지막으로 저는 한교총 대표회장과 이사장에서 물러가지만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그 순정성을 잃지 않고 계속 한국교회의 하나됨의 순수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소 목사는 총회를 마치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정관개정과 사무총장 연임 건으로 정회선언까지 한 것과 관련 지난번 총회는 한교총의 성장통을 깔끔하게 치유한 결단이었다고 본다.”그동안 저는 지난번에 문제를 제기했던 분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정관개정에 하자가 없도록 했고, 나름대로 유감없이 정치력을 발휘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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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2/20 [16:14]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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