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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2.01.17 [15:27]
루터의 도시를 가다(10)- 비텐베르크
추태화 소장 (이레문화연구소)-종교개혁과 함께 걷는 루터 순례길
 
추태화

 

▲ 마틴 루터가 95개 반박문을 붙였던 비텐베르크 성교회 앞에서 토크 중인 2MC 배우 박시은, 김동진 목사.     ©CTS 홍보팀 제공

1517년 10월 31, 95개조 반박문을 공포한 이후 루터는 독일 여러 도시를 다니며 개혁사상을 전파하였다그런데 반대파들과 벌인 설전은 오히려 자신의 사상을 구체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수많은 참여자들을 통해 개혁 사상은 전 유럽으로 퍼져나갔다루터는 라이프치히 논쟁을 마치고 다시 비텐베르크로 돌아왔다그리고 채 식지않은 열정과 복음에 대한 순종으로 집필 작업에 몰두하였다이 때 완성된 글 중에서 <독일 귀족에게 고함> <교회의 바벨론 포로>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루터의 종교개혁 3대 저술로 알려져 있는 귀중한 보배이다.

<독일 귀족에게 고함>에서 루터는 독일의 모든 사람귀족이나 평민이나 고통과 환란 속에 있다고 호소하였다그동안 개혁의지가 있어왔지만 권세자들에 의해 방해를 받았고그리하여 루터는 하나님의 인도로 그들의 사악한 궤계를 폭로하지 않으면 안되었다고 주장한다그는 이 글에서 기독교세계를 개선하기 위하여 27가지 방법을 제안하였다.

<교회의 바벨론 포로>는 가톨릭의 온갖 비신앙적 교리들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진다이는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있었던 형국과 유사하다루터는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해방되었듯 교회도 잘못된 교리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는 논리를 전개하였다.

루터는 교황과 화해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었다그의 <교황 레오 10세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은 그런 상황을 보여준다루터가 공격한 것은 교황 자체보다 그를 중심으로한 권력과 신앙의 부패였다그의 의도는 다르게 해석되었다루터는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통해 진정한 신앙이 무엇인지 설파하였다그가 내세운 두 가지 명제는 다음과 같다. “그리스도인은 전적으로 자유로운 만물의 주인으로 아무에게도 예속되어있지 않다그리스도인은 전적으로 충실한 만물의 종이며 모든 사람에게 예속되어 있다.” 신앙인의 진정한 자유는 외식과 잘못된 교리로 억압할 수 없다성직자의 가르침이 성경을 따르지 않으면 신앙 안에서 자유를 누리게 할 수 없다루터는 진정한 자유는 오직 그리스도로부터 나온 의()로서만 누릴 수 있는 은혜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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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1/02 [08:48]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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