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 정준모 교수의 신학적 사색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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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모 목사의 신학사색] 딸을 가진 목사 아빠의 회고담
큰딸 생일 아침에 쓴 인생 메모
 
정준모   기사입력  2021/03/02 [05:51]

 




2

마지막 날

마지막 주일

새벽,

 

229일 윤달 있는 해

우리 이쁜 큰딸 태어난 날

신학생 아빠 만나 반지하에 자란 딸

 

강도사 논문 제출하려고 밤샘 원고

살짝 잠들 때

붉은 색연필로 한장 한장 낙서하고는

아빠한테 그림 잘 그렸다고

깨웠던 딸

 

심장 멈춘 순간 억지 참고

다시 썼던 100 여매 원고지

 

이제 셋째 엄마가 되어 가네

그러나 여전히 내 딸

세월이 30년이 흘러갔네

빠르기도 하다.

 

또 다른 30년 길고도 짧은 세월

난 더 이 세상 사람이 아닐건데

호흡이 있고 심장이 뛸 때

결국 최고의 순간은

하나님 사랑

가족 사랑

이웃 사랑

나라 사랑

 

내가 할 수 있는 것

없는 듯, 사랑의 섬김 그것 뿐이랴.

 

잠든 새벽 그녀의 심령에

이슬비 성령으로 촉촉이

주님 꽃 마음 밭 가득차길

함께 부부의 짐을 나는

사위의 어깨짐 서로 나누길

부모효도. 친지 배려

믿음ㆍ소망ㆍ사랑의

현모양처되길 기도드린다.

 

7월에 다시 만날 셋째의 생명 꽃

예나ㆍ예원과 함께 어울리는

꽃밭의 벌나비 되길 축복한다.

 

태어날 남동생 이웃이 준 옷 챙기며

바지ㆍ저고리ㆍ신발까지

차곡 예쁘게 진열하며

"예정아" 빨리 컴하면서

폼 잡는 누나들 ㅡ넌

엄마 뱃속에 "예스"라고 대답했니?

 

, 주님 여기서 자란 새싹들

좀벌레, 퇴약열기, 세속바람에

상처받지 않고 고이 이쁘게 자라

주님 빙그레 미소짖게 하소서

진심으로 축복해 주옵소서 아멘

 
정준모 목사 《선교학박사(D.Miss)와 철학박사(Ph. D)》현, 콜로라도 말씀제일교회(Bible First Church) 담임, 국제개혁신학대학교 박사원 교수, 국제 성경통독아카데미 및 뉴라이프 포커스 미션 대표, 콜로라도 타임즈 칼럼니스트, 뉴스파워 미주 총괄 본부장, 전 대구성명교회 22년 담임목회 및 4200평 비전센터 건축 입당, 전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장, CTS 기독교 텔레비전 공동대표이사, GMS(세계선교이사회)총재,GSM(미국 선한목자선교회)전 국제부대표 및 현 고문, 전 교회갱신협의회 대구 경북 대표, 한국 만나(CELL)목회연구원 대표, 총신대학교 개방, 교육 재단이사, 백석대학교, 대신대학교 교수 역임, 대표 저서, ≪칼빈의 교리교육론》,《개혁신학과 WCC 에큐메니즘》, 《장로교 정체성》,《기독교 교육과 교사 영성》 《생명의 해가 길리라》,《21세기 제자는 삶으로 아멘을 말하라》 등 30여 졸저가 있습니다. 자비량 집회 안내:농어촌, 미자립, 선교지 “상처입은 영혼 -치유 회복 부흥집회”를 인도합니다(기사 제보 및 집회 문의 연락처 jmjc815@hanmail.net, 719.248.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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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3/02 [05:51]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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