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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12.01 [18:16]
고신대 신대원 교수회, “생계형 목사 이중직 단기적 허용해야”
제70회 총회에 연구 보고서 올려 “이중직 상태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전직(轉職) 허용도 고려”
 
김철영

  

예장고신(총회장 신수인 목사)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가 생계형 목사의 이중직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오는 22일 개회하는 제70회 총회에 제출해 처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예장고신 제70회 총회는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고려신학대학원 강당과 전국 23개 교회에서 "합당한 예배, 세상의 소망"(12:1-2)을 주제로 온라인 화상회의로 시작해 106일까지 3차에 걸쳐 온라인으로 회무를 처리한다.

 

현재 한국교회는 코로나19 전염병사태로 교회 현장예배의 횟수와 성도의 출석이 급격히 줄어든 가운데 미자립교회들을 중심으로 임대료조차 내지 못하는 교회들이 속출하고 있다.

 

그로 인해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은 한층 가중되었고, 그에 대한 경제적 대책의 일환으로 목회직 외에 사회의 일반 직업이나 일을 선택하는 목회자들의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이 목회현장의 현실이다.

 

미자립교회 목회자들 중에는 택시기사, 대리운전, 우유배달, 학원 강사, 웹 디자인, 정수기 판매 및 서비스, 건설현장의 막노동, 물류센터 등에 종사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신대 신대원 교수회는 생계 대책을 위한 목사의 이중직 허락 연구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목사의 이중직은 목사직의 의미와 목사와 교인의 언약관계, 그리고 복음전파의 최대화를 위해 원칙적으로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상회인 노회와 총회는 헌금의 근원적 원리에 따라 복음전파자인 목사의 생계를 위한 구제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구상,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모든 조치에도 불구하고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 목사에 한하여 단기적으로 허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교수회는 노회의 지도하에, 단기적, 일시적 생계형 이중직은 허용함으로써, 가장인 목사가 제5계명을 어기지 않을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요리문답 129문답, 5계명 해설에 의하면 목사와 그 가족의 생계문제는 매우 실질적인 어려움을 동반한다. 목사는 교회의 직분자이지만 동시에 한 가정의 머리로서 생활의 중요한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 부모로서 자녀들을 보호하고 자녀들을 위해서 영육간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야 할 의무를 가진다.”라고 되어 있다.

 

교수회는 또 앞서 제시한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중직 상태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성전의 일을 하는 사람이 성전에서 나는 것을 그리고 제단에서 섬기는 이들이 제단과 함께 나누는 것’(고전9:13)이라는 사도 바울의 교훈에 기초하여, 한 지역 교회로부터 장기간 생활비를 지원받을 수 없는 목사가 섬기는 그 지역교회가 과연 주님이 주신 독립적인 교회인지를 재고해 보고, 목사가 비난받지 않고 전직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도 신중하게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을 맺었다.

 

한편 기독교대한감리회는 한국교회 최초로 지난 2016114일 선한목자교회(유기성 목사)에서 제31회 총회 임시 입법의회를 열어 목회자 이중직은 미자립교회의 담임자의 경우 허용하는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단 미자립교회 담임자가 이중직업을 가지고자 할 경우 해당연회 연회장에게 미리 직종과 근무지, 근무시간 등을 서면으로 신청해 허락을 받도록 했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 김지철 목사)이 지난 2017127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19층 회의장에서 ‘2017 10대 이슈 및 사회의식 조사결과를 발표한 결과 개신교인 59.2퍼센트가 목회자는 목회에 전념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에 목회자는 28.7퍼센트만이 목회자는 목회에 전념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중직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에 일부러 막아서는 안 된다에는 개신교인은 28.6퍼센트인 반면에 목회자는 67.4퍼센트가 응답했다.

 

생계형 목사 이중직 문제는 예장고신 총회뿐만 아니라 타 교단의 과제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될 경우는 더욱 심각한 문제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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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13 [04:04]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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