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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10.20 [06:03]
故 은보(恩步) 옥한흠 목사 10주기 기념예배 드려
온라인 생중계로 .."제자로 걸어가신 길, 제자 되어 이어 가겠습니다" 다짐
 
김철영

 

사랑의교회 설립자로 한 사람, 한 사람을 온전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기 위해 사력을 다했던 은보 옥한흠 목사. 그가 품었던 철학과 비전을 나누며 예수 그리스도가 걸어가신 길을 따라 걷기 위한 은보(恩步) 옥한흠 목사 10주기 기념예배가 지난 2일 오전 11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 은보 옥한흠 목사 10주기 기념예배를 인도하고 있는 오정현 목사     © 뉴스파워

 

이날 예배는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주최하고 국제제자훈련원(원장 오정현 목사), 은보(恩步) 옥한흠 목사 기념사업회(이사장 오정현 목사), 제자훈련목회자 네트워크(CAL-NET:Called to Awaken the Laity-Network, 전국대표 박정식 목사)가 주관했다. 또한 옥 목사가 중심이 되어 설립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지형은 목사)와 교회갱신협의회(대표회장 김찬곤 목사)가 함께 협력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현장에서 함께 모여 예배 드릴 수 없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랑의교회 홈페이지 및 사랑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을 통해 옥 목사를 그리워하는 성도와 제자들이 예배에 참여했다.

 

예배를 인도한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 및 국제제자훈련원장) 말씀을 사랑하고 사모하는 옥 목사님의 제자훈련의 정신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대를 회복시킬 목회의 본질임을 믿는다.""우리 모두가 옥 목사님의 목회철학을 이어받아 제자훈련 교회의 본질을 온전히 지키고, 말씀으로 무장된 성도들을 통해 대한민국에 은혜의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 고 밝혔다.

▲ 내수동교회 박희천 원로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 뉴스파워

 

대표기도를 인도한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 담임 및 한목협 대표회장)거룩한 은혜의 발걸음으로 삶의 길을 걸어간 옥한흠 목사님을 추모하며 우리 모두 거룩한 말씀 앞에 그렇게 은혜의 발걸음 따라 걸어가기를 간절히 소원한다.”고며 기도했다.

 

박희천 목사(내수동교회 원로)"있었으나, 안보이는 하나님의 발자국’"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옥 목사님께서는 제자훈련의 중요성을 한국교회에 역사적인 사실로 남겨 주셨다. 더 나아가 세계교회에도 제자훈련을 뿌리내리게 했다."고 추모했다.

 

이어 "세월이 흘러 더 이상 옥 목사님 육신의 발자국은 보이지 않는다 할지라도 이는 사라지지 않는 역사적 사실"이라며 "오늘 우리들도 옥 목사님을 본받아 우리의 기도, 활동들로 인하여 역사적 사실을 남기는 삶을 살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홍정길 원로목사가 권면의 말씀을 하고 있다.     © 뉴스파워

 

권면의 말씀은 고인과 가장 가깝게 교제했던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 학교법인 밀알학원 이사장),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 지구촌 목회리더십센터 대표)와 김경원 목사(한목협 명예회장, 교갱협 고문)가 전했다.

 

홍정길 목사는 옥 목사님 10주기를 맞아 혼란한 이 시대에 더 보고 싶다.""옥 목사님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복되게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고 싶은 모든 성도들에게, 옥 목사님의 간절한 마음의 소원들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 나라가 어지러운 것은 우리의 잘못이다.그리스도인이 냉소받는 사회 치고 잘되는 사회 는 없다.""다시 돌이켜 주님께서 부르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이 일에 더욱 충성하는 제자들,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이동원 원로목사가 권면의 말씀을 하고 있다.     © 뉴스파워

 

이동원 목사는 우리 시대가 방향을 잃고 방황하고 있는데 갈 길을 제시하는 어른이 없어서 옥 목사님이 그립다."며 우리가 많이 잘못하고 있는데 우리를 참 사랑으로 책망해주실 어른이 없어서 더욱 당신이 그립다."고 추모했다.

 

이어 "코로나 광풍 속에 허우적 거리고 있는데 안심하라고 우리 손을 잡아줄 리더가 없어서 당신이 더 그립다.""백가쟁명((百家爭鳴)처럼 잡다한 소리가 요라한데 청명한 한 목소리, 해답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외치는 그 음성이 없어서 당신이 더 그립다."고 말했다.

▲ 김경원 목사가 권면의 말씀을 하고 있다.     © 뉴스파워

 

김경원 목사는 옥 목사님은 평생 사랑의교회 목회와 제자훈련, 그리고 교계를 위해서는 교갱협과 한목협 사역을 하셨다.""나라가 어지럽다. 이런 때 옥목사님과 같은 어른이 계셔서 지도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 본다."고 말했다.

▲ 고 옥한흠 목사 부인 김영순 사모가 유족 인사를 하고 있다.     © 뉴스파워

 

유가족 인사를 한 김영순 사모는 옥 목사가 떠난지 10년이 지났음에도 잊지 않고 함께 예배드려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우리 모두 옥 목사와 같이 언젠가 부르실 그 날까지 오직 하나님 영광을 위해 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국교회 원로인 손인웅목사(덕수교회 원로, 한목협 명예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제5회 은보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5회 은보상은 대전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 인천 은혜의교회(담임 박정식 목사) 가 수상했다.

▲ 손인웅 원로목사가 축도하고 있다.     © 뉴스파워

은보상은한 사람을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로 세우기 위해 평생을 헌신한 은보(恩步) 옥한흠 목사의 가르침을 기억하고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수여하고 있다.

 

한편 옥 목사 소천 10주기를 맞아 국제제자훈련원(원장 오정현 목사)옥한흠 전집 강해편을 출간했다. 옥한흠 목사의 로마서, 요한복음, 사도행전, 산상수훈 강해설교를 만날 수 있다. 각 권에는 설교자와 연구자를 위해 성경구절 색인을 수록했다. 별책으로 1984년 출간 이래 150쇄를 거듭하면서 제자훈련의 교과서로 자리매김한 평신도를 깨운다개정판을 제공한다.

▲ 제5회 은보상 수상한 오정호 목사     © 뉴스파워

 

은보(恩步)옥한흠(玉漢欽)목사는 1938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났으며 성균관대학교와 총신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의 캘빈신학교(Th. M.)와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공부했으며 동() 신학교에서 평신도지도자 훈련에 관한 논문으로 학위(D. Min.)를 취득했다. 한국교회에 끼친 제자훈련의 공로를 인정받아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수여하는 명예신학박사 학위(D. D.)를 받았다. 201092, 주님과 동행한 72년간의 은혜의 발걸음을 뒤로하고 하나님의 너른 품에 안겼다.

 

▲ 제5회 은보상을 수상한 박정식 목사     © 뉴스파워

 

주요 저서로 나를사랑하느냐, 안아주심, 성경 강해 시리즈 로마서 1,2,3』 『요한이 전한 복음 1,2,3그의 인생을 다룬 책으로는 광인, 제자훈련 열정 40등이 있다. 올해 옥한흠 목사 소천 10주기를 맞아옥한흠 전집 강해편이 출간되면서 로마서, 요한복음, 사도행전, 산상수훈 강해설교를 만나볼 수도 있게 됐다.

 

제자훈련에 인생을건 광인(狂人) 옥한흠. 그는 선교 단체의 전유물인 제자훈련을 개혁주의 교회론에 입각하여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역 교회에 적용한 교회 중심 제자훈련의 선구자이다.

 

옥 목사는 1978년 사랑의교회를 개척한 후, 줄곧 한 사람철학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평신도 지도자를 양성하는 데 사력을 다했다. 사랑의교회는 지역교회에 제자훈련을 접목해 풍성한 열매를 거둔 첫 사례가 되었으며, 오늘날까지 국내외 수많은 교회가 본받는 모델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고 은보 옥한흠 목사(좌)와 오정현 목사     ©사랑의교회

  

1986년도부터 시작한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 (Called to Awaken the Laity)30년이 넘도록, 오로지 제자훈련을 목회의 본질로 끌어안고 씨름하는 수많은 목회자들에게 이론과 현장을 동시에 제공하는 탁월한 세미나로 인정받고 있다.

 

철저한 자기 절제가 빚어낸 그의 설교는 듣는이의 영혼에 강한 울림을 주는 육화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타났다. 50대 초반에 발병하여 72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그를 괴롭힌 육체의 질병은 그로 하여금 더욱더 하나님의 말씀에 천착하도록 이끌었다. 삶의 현장을 파고드는 다양한 이슈의 주제 설교와 더불어 성경말씀을 심도 있게 다룬 강해설교 시리즈를 통해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 지평을 넓혀준 그는, 실로 우리 시대의 탁월한 성경 해석자요 강해 설교가였다.

 

설교 강단에서뿐만 아니라 삶의 자리에서도 신실하고자 애썼던 그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이하 한목협)과 교회갱신을위한목회자협의회(이하 교갱협)을 통해 한국 교회의 일치와 갱신에도 앞장섰다. 그리하여 보수 복음주의 진영은 물론 진보 진영으로부터도 존경받는, 우리시대의 보기 드문 목회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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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03 [07:50]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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