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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08.05 [13:06]
5ㆍ18 민중항쟁 기도문
안성례 장로(전 5월 어머니회 회장)-2020한반도 평화 세계교회 기도운동
 
안성례
▲ 국립 광주 5.18 묘역을 바라보며 통한의 역사를 안고 아직도 가족들의 아픔과 슬픔을 각인시키는 수많은 사연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뉴스파워

역사 속에 살아계신 하나님!

40년 전 군부독재 계엄군에 의해 광주가 살육의 도시가 되었을 때, 우리 하나님은 계엄군이 비 오듯 쏘아대는 발포현장에서 피 흘리며 쓰러지는 광주시민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당시 병상에서 치료받는 부상자들과 의료진들 속에 계셨음을 감사드립니다. 눈에 넣어도 아깝지 않은 내 자식과 사랑하는 내 남편을 잃은 유족들이 지난 40년간 너무도 쓰리고 아팠던 세월을 지낼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셨음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5월의 피 흘림이 결코 헛되지 않아 광주시민들은 학살자를 법정에 세우고, 5월 항쟁정신을 해마다 망월묘역에서 기념하게 되었습니다. 5월 항쟁정신이 아시아를 넘어 온 세계에서 아직도 독재정권 아래 고통 받는 이들의 모범과 희망이 되어 온 것을 감사드립니다.

정의로우신 하나님!   

쿠데타로 정치권력을 찬탈한 전두환 일당은 “12. 12 군사쿠데타 40주년 기념 자축연”을 여는 망동을 하고 있습니다. 학살자 전두환은 아직도 살아서 “발포명령을 내리지 않았다” “헬기사격도 없었다”라고 거짓말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5. 18 망언 3인방”은 “5. 18 광주민주화운동을 광주 폭동”이라고 했고, “5. 18 국가유공자라는 괴물집단을 만들어 우리의 세금을 축내고 있다”며 광주유공자를 모욕했습니다. 안타까운 사실은 5월 항쟁기간 그 많은 여성들이 당한 성폭행은 아직 진상규명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5월 망언자들은 처벌되지 않았고, 발포명령자도 나오지 않고, 전두환은 거짓으로 진실을 덮고 있으며, 진정한 회개와 사과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역사의 심판자요 해결자가 되시는 하나님
5. 18 망언자와 폄훼세력들에게 정의를 세우소서
새 국회가 5. 18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사명를 잘 감당케 하소서!

화해와 평화의 하나님!

40년 전 희생당한 광주의 영령들을 위로하시고, 유족들 위에도 그리스도의 은총의 빛 안에서 한없는 복을 받게 하시옵소서!

이 땅 위에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이 넘치고, 남과 북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되며, 가난한 자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세상, 평화통일을 이루어 가는하나님의 나라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이 세계와 우리 민족과 한국교회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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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14 [15:08]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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