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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07.04 [19:05]
"한국교회, 사회 치유의 역할 감당해야"
'2019국민미션포럼' 개최,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소강석 목사 기조강연
 
김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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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회와 국민일보가 공동주최하고 국민일보목회자포럼과 한국교회총연합 사회정책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9 국민미션포럼이 지난 19일 오후 국민일보빌당 12층 컨벤션홀에서 초갈등사회 한국교회가 푼다를 주제로 열렸다.


▲ ‘2019 국민미션포럼’이 지난 19일 오후 국민일보빌당 12층 컨벤션홀에서 “초갈등사회 한국교회가 푼다”를 주제로 열렸다.     ©뉴스파워

 이날 포럼에서 정세균 국무총리후보자(전 국회의장)와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담임목사)가 발표했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과 정치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이 되려면 경제 성장’, ‘사회 발전’, ‘환경 보전이라는 3개 수레바퀴를 동시에 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갈등 사회에서 교회의 피스메이커 역할을 강조했다. 정 전 의장은 교회가 어떤 주장을 하고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목소리를 경청하고 수용하는 미덕도 발휘해 힘들고 어려운 이들에게 위안을 주고 치유하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2019 국민미션포럼’이 지난 19일 오후 국민일보빌당 12층 컨벤션홀에서 “초갈등사회 한국교회가 푼다”를 주제로 열렸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 뉴스파워

소강석 목사는 포럼은 초갈등사회 한국교회가 푼다는 제목의 강연에서 초갈등사회의 무서운 미래를 예측하면서 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소 목사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요 통치자라며 그러므로 모든 시대의 교회는 시대의 이념과 사상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가르침과 인도를 따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런 때일수록 교회는 신앙의 본질과 가치를 붙잡아야 한다.”교회마저 진영논리에 빠지거나 편가르기를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며 보수와 진보의 양 극단의 주장들의 위험성을 경계했다.


특히 성경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보수적 성향을 갖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성경에서는 진보적인 가치도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성경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고 했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 ‘2019 국민미션포럼’이 지난 19일 오후 국민일보빌당 12층 컨벤션홀에서 “초갈등사회 한국교회가 푼다”를 주제로 열렸다. 소강석 목사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 뉴스파워

소 목사는 교회는 성경적 가치와 기독교 진리를 지키기 위해 연합하고 진리의 목소리를 내야지 진영논리에 편승을 하거나 진영논리를 정당화하기 위해 성경과 신앙을 끌어들여서는 안된다.”오히려 교회의 이러한 행태가 초갈등사회를 자극하고 갈등공화를 만들어간다.”고 지적했다. 


소 목사는 강연을 마무리하면서 오는 1225일 성탄절을 대한민국 대화합의 날로 선포하자고 제안했다. 

소 목사는 이날 정치적 발언은 하지 않았으며, 한국 사회 갈등의 원인을 진단하고 한국 교회가 어떻게 화해자의 역할을 감당할 것인가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서 김봉준 목사(아홉길사랑교회)진보의 반댓말은 보수가 아니라 퇴보라며 진보의 장점은 깨끗하고 신선함이다. 보수의 장점은 노련함과 경륜이라며 보수와 진보의 상이한 집단이 힘을 합친다면 더하기 혹은 곱하기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국가의 장래를 생각하는 포용적 리더십, 넬슨 만델라 식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 ‘2019 국민미션포럼’이 지난 19일 오후 국민일보빌당 12층 컨벤션홀에서 “초갈등사회 한국교회가 푼다”를 주제로 열렸다.     © 뉴스파워

 

특히 광화문에서 부르짖는다고 썩은 사과가 싱싱해질까? 서초동에서 촛불을 든다고 입맛이 변할까?”라고 반문하며 차라리 사과잼을 만들면 더 좋지 않을까? 이러한 창조적인 리더십은 보이지 않고 무능, 무기력, 무책임의 3종세트만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초갈등시대인 이유는 서로 입장을 정해놓고 상대방 의견을 경청하기보다 일방적 주장만 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타협이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면 좋은데 그런 게 부족한 것 같다.”며 어느 때보다 통합, 포용 상생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교회를 핍박하고 무너뜨리는 세력에 대해서는 목숨을 걸고 막아야 하지만 복음보다 이념에 치우쳐 교회를 분열시키는 말과 행동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사회 갈등의 일차적 책임은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있다.”면서 크리스천부터 먼저 하나가 됐다면 우리사회가 이렇게 큰 갈등에 시달리지 않았을 것이라며 한국교회의 연합을 강조했다.

▲ ‘2019 국민미션포럼’이 지난 19일 오후 국민일보빌당 12층 컨벤션홀에서 “초갈등사회 한국교회가 푼다”를 주제로 열렸다.     © 뉴스파워

 

참석자들은 이날 초갈등 사회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 선언문을 발표하고 한국교회는 초갈등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고 자각하며, 연합기관과 교단과 교회와 성도가 하나 돼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오직 평화의 도구의 사명을 잘 감당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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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2/20 [13:55]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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