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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2.14 [18:01]
김진욱 터키 선교사, 괴한에 의해 피살
휴대폰 훔치려던 16세 용의자에 의해 41세의 나이로...5년 전 터키로 파송돼 소규모 기독교공동체 목양 담당
 
김철영

  

지난 2007년 독일인 선교사 틸만 게스케의 순교 이후 한국인 선교사가 터키에서 피살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 터키 선교사로 사역 중 괴한에 의해 목숨을 잃은 김진욱 선교사     © 뉴스파워

 

 

평신도로 5년 전 터키 선교사로 파송을 받아 사역을 해온 김진욱 선교사가 지난 19(이하 현지시간) 터키 디야르바키르시 남동쪽 거리에서 괴한의 공격을 받고 목숨을 잃었다. 올해 나이 41.

 

국제기독연대(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 ICC)에 따르면 김 교사는 괴한의 칼에 가슴과 등을 3차례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당국은 16세 용의자를 체포한 뒤,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현지 관리들은 용의자가 김 선교사의 휴대폰을 훔치려고 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지 기독교인들은 분명한 암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 선교사는 올해 초 가족들과 함께 디야르바키르로 내려와 소규모의 기독교 공동체의 목양을 담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 선교사는 아내와 1명의 아들을 두고 있으며, 둘째의 출산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장례 예배는 현지시간으로 21일 열릴 예정이다.

 

ICC에 따르면 김 선교사는 지난 2007년 지브르 출판사(Zivre Publishing House)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3명의 기독교인이 순교한 이후 터키에서 살해된 첫 번째 기독교인이다.

 

한편, 지난 3년 동안 터키 내 기독교인들을 상대로 한 박해와 위협 등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가 터키를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 바 있다.

 

ICC 중동 지역 담당자인 클레어 에반스(Claire Evans)이번 사건으로 터키 기독교인들 안의 슬픔이 충격, 두려움과 함께 강하게 느껴졌다.”터키에서 순교는 일상적인 일이 아니다. 이 사건은 슬프게도 오늘날 이 나라가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 보여준다.”고 했다.

 

이어 올해만 해도, 기독교인들을 향한 적대감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보여주는 큰 사건들이 많이 일어났다.”우리는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하며, 이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의 평안이 유가족들과 함께 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또한 “(터키) 당국이 종교적 관용의 공적인 선례를 남길 수 있기를, 법대로 정직하게 사건을 수사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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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21 [21:57]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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