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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2.08 [03:01]
“우울증의 반대말은 아니라 활력"
마음이 아픈 이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백세희 작가’ 강연회 열려
 
정원철

 

▲ 백세희 작가 강연회 모습     © 정원철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라는 자기고백 치유에세이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백세희 작가의 강연회가 신사역에 위치한 써모스 팝업스토어에서 162시에 진행됐다.

 

백세희 작가는 불안장애기분부전장애로 신경정신과 병원을 전전하며 힘든 20대 세월을 보냈는데 어느날 자신과 맞는 의사 선생님을 만나게 되고 그와 상담한 진료내용과 그사이 스스로 깨닫고 터득한 내용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담아 2018년도에 처음 책을 내게 되었고 올해 그 두 번째 이야기를 출간하였다.

 

처음 독립출판으로 출간된 이 책은 비슷한 고민과 사연을 가진 이들에게 읽히며 공감을 얻고 소문을 타고 전해져 동일하게 마음의 병으로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 위로와 도전의 책이 되고 있다.

 

행복한 사람이 될 거라 생각했는데 행복한 시간이 짧았던 거였다라고 운을 뗀 백 작가는 정신과 병원에 대해서 자신의 시행착오를 회상하며 병원 너무 기대하지 말고 사전에 알아보기 바란다“(나는) 나와 맞는 선생님 만나 행운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마음의 병을 극복하는 방법     © 정원철

 

그리고 나의 증상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만큼 힘든지 내 생활을 살펴보아야 한다며 마음의 어려움이나 병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진부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햇빛쬐기와 산책, 운동나 자신과의 대화’, ‘감정에 이름 붙이기’, ‘자존감은 유동적이라는 인식’, ‘나를 사랑하지 않더라도 혐오하지만 말자’, ‘병이라는 걸 받아들이기’, ‘불행을 일부러 느끼기등의 처방전을 제시했다.

 

신경정신과 약 복용에 대해서도 자율신경계나 위장을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없는 것과 같이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약을 먹어야 한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그리고 내가 이상한 것이 아니라 병이 이상한거야하고 구분짓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권 작가는 우울증의 반대말은 행복이 아닌 활력이라며 무기력을 이기기 위해 평소 자신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마주하는 연습을 하기를 권하며 자기지신에게 각박해지지 말고 다독여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마음의 병으로 힘들어 하는 이들이 많은 시대에 자신을 오픈한 백세희 작가의 용기가 대단하다. 이러한 일들을 계기로 개인의 심리적 지원을 위한 사회적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개선되어가야 할 것이고 신경정신과 병원에 대한 인식의 문턱 또한 더욱 낮춰져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의식 또한 타인에게 물리적인 것뿐 아니라 심리적인 손상 또한 주지 않는 성숙된 마음가짐으로 변화되어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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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16 [22:03]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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