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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2.14 [16:01]
[성경통독]포로귀환 역사III:에스더(2)
김정권 장로의 평신도 눈높이의 성경통독 가이드(108)
 
김정권

 

 통독성경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그리고 마태복음부터 요한 계시록까지 신구약을 통으로 읽는 것이다. 이 메모는 신구약 1,189장을 4장씩 묶어서 298회분을 게재 할 예정이다. 매 성경 모두(冒頭)에 필요한 연대나 자료를 제시하여 성경 읽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성경의 매 장은 몇 개의 단락으로 나누었는데 성경 메모는 단락 별로 제시하였고 지방이나 성읍과 일부분이지만 인명은 간단한 각주로 처리하였다. 본문과 대조하여 읽기 바란다. 단락별로 필요한 경우 적용과 기도를 넣었다. 이 메모에서는 논쟁이나 비판을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성경의 흐름, 맥락, 요의, 함의, 경우에 따라서는 내용 정리 등을 기술하였고 가능한 간단히 처리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적색으로 된 것은 모두 성경 본문의 각주(脚註)이다. 성경은 우리의 맛있는 양식이며, 성경을 읽음으로 우리의 삶이 진정으로 행복해 진다. 맛있는 1189, 행복한 298”

 

 

 

▲     © 김정권

 

 

                       에스더서 3-6장 메모

 

 

<3 > 하만의 유다인 학살 계획과 아하수에로 왕의 재가

 

[하만에게 절하지 않는 모르드개](3:1-6)

 

  하만은 모르드개에 대해 못마땅하게 생각했고 또 그가 유다 인임을 안 뒤에는 전국의 유다 인을 모두 학살하려는 생각을 품게 된다. 지위가 높아질수록 겸손하고 포용해야 하는데 하만에게는 그런 아량이 없었다. 높은 지위는 그 개인의 영달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 지위에 합당한 공동체를 세우기 위한 것이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깊이 생각해야 하는 화두일 것이다. 지위와 책임은 항상 수반된다. 지위가 높을수록 책임이 클 것이다.

 

* 아각 사람(the Agagite) 아말렉의 한 왕으로 개인이나 지명으로 보다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을 칭하는 관용어인 것 같다(3:1, 10; 8:3, 5; 9;24). 출애굽 시 이스라엘의 대적인

아말렉 족속에게 주어진 이름이기도 하다(25:17-19)

 

[하만의 유대인 학살 계획을 재가(裁可)한 아하수에로 왕] (3:7-11)

 

  474B.C. 에 일어난 일이다. 에스더가 왕후가 된 지 5년째 되는 해이다. 1월은 이스라엘에는 유월절을 지키는 달이기도 하다. 하만은 7절에서 보면 길일을 점치고 나서 왕에게 유대인 학살 안()을 제안하고 은 1만 달란트(340,000kg)를 왕의 곳간에 드릴 것을 제안한다. 왕은 하만에게 넘어가서 이를 재가하게 된다. 왕은 사태 파악을 잘못한 것이다. 그래서 결재자는 항상 실수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각 지방에 급송되는 유대인 학살조서](3:12-15)

 

  474B.C.113일 서기관들이 모여서 왕의 조서를 작성하고 그것도 각 방언으로 작성하여 지방으로 급송한다. 조서의 내용은 1. 1213일 하루 동안에 유대인은 모두 죽이고, 2. 그 재산은 모두 탈취한다. 말하자면 유대 인을 진멸(盡滅)하는 날 즉 D-Day를 정하여 공문을 전국 지방으로 보낸 것이다.

 

 

<4 > 에스더왕후의 백성 구원 전략

 

[모르드개의 애통] (4:1-3)

 

  수산성에 있는 모르드개가 조서의 내용을 안 뒤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대성통곡(大聲痛哭)을 하였다. 전국에서 이 소식을 들은 유다 백성이 크게 애통하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쓴 자가 무수하였다. 이런 행동은 하나님께 탄원하는 행동이며 그 억울함을 호소하는 행동이다.

 

[에스더에게 왕에게 나아가라고 권고하는 모르드개](4:4-14)

 

  에스더는 모르드개가 베옷을 입고 재를 쓰고 있음을 들었으나 그 이유를 몰랐다. 그래서 새 옷을 보내며 갈아입도록 하였다. 이때 모르드개는 하만의 유다 백성 학살 계획을 알리고 왕에게 나아가라 권한다. 왕후라도 왕의 부름이 없이 나아가면 죽임을 당하는 것이 페르시아 왕궁의 법칙이다. 모르드개도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왕에게 나아가서 탄원하라는 것이었다. “이때 잠잠하면”(14)은 의미심장(意味深長)하다. 말을 할 때 하지 않으면 화를 당한다는 뜻이다. 에스더는 죽음을 각오하고 나가기로 한다. 죽으면 죽으리다.”

 

[에스더의 결단] (4:15-17)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믿음, 열정, 애국정신 등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왕에게로 나가기로 결단한다. 모르드개는 에스더가 요구한 대로 온 백성이 3일간 금식하고 기도하였고 에스더 역시 시녀들과 더불어 3일간 기도와 금식한 다음 왕에게 나아갔다.

 

 

<5 > 왕과 하만을 잔치에 초청한 에스더 왕후

 

[왕 앞에 나아간 에스더](5:1-4)

 

  에스더 왕비는 3일간의 금식과 기도가 끝나고 왕에게 나아갔다. 왕이 금홀(golden scepter)를 내밀어서 살고 왕이 소원을 말하라 할 때 저녁 잔치에 하만과 같이 올 것을 청하여 허락을 얻었다. 에스더의 지혜이다. 어리석은 자는 분위기 조성을 모른다. 에스더는 상황 설정을 분명히 하여 정답이 나오도록 설계하였다.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가 아닌가?

 

[두 번째 잔치에 초청](5:5-8)

 

  그날 잔치에서 왕이 또 소청을 물었지만 그 다음 날 한 번 더 잔치에 오라는 지혜를 발휘한다. 그러면 왕께 왕후의 소청을 말하겠다고 함으로 분위기가 고조되고 기대되는 반면 하만은 기고만장(氣高萬丈)하는 기분을 갖게 되었다.

 

[하만의 모르드개 살해 음모](5:9-14)

  

  기분 좋게 돌아오는 하만의 눈에 모르드개는 가시였다. 그의 가족과 가신들을 모아 대책을 논의한 것 같다. 그 결과 50큐빗(22.8m) 높이의 나무를 만들어 모르드개를 달기로 한 것이다

* 1큐빗은 약 45.6cm이다(6:15). 50큐빗은 22.8m이다.

 

 

<6 > 모르드개를 존귀하게 한 왕

 

[밤에 잠이 오지 않아서 역대 일기를 읽은 아하수에로 왕](6:1-3)

 

  하나님은 왕으로 잠이 오지 않게 하심으로 그가 왕실의 역대 일기를 읽도록 하였다. 이로써 모르드개가 고변한 내시 빅다나와 데레사의 반역사건에 대해 각성하고 그에게 아무 보상도 하지 않았음을 깨닫는다

[모르드개를 존귀하게 할 방안을 올린 하만] (6:4-9)

 

  모르드개를 나무에 달도록 허락을 받으려 궁에 들어온 하만이 왕이 존귀하게 하고자 하는 자에게 왕이 해야 할 일을 진술하게 되고 그의 진술에 따라서 하만이 모르드개를 말에 태워 성 중을 돌아다니며 그를 존귀하게 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모르드개를 존귀하게 한 하만](6:10-14)

 

  하만의 진술한 대로 하만이 모르드개를 존귀하게 하였다. 이는 우연이 아니다. 하나님의 섭리로 이루어진 일들이다. 하만의 아내와 그 가신들은 하만이 모르드개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 예언한다. 정도로 가지 않으면 무너지게 되어 있다. 무엇이나 바른길로 행해야 형통(亨通)하게 된다. 하만의 오만은 스스로 무너지는 첩경이 된 것이다.

 

 

 

 



*김정권 시인(대구 침산제일교회 원로장로)는 대구대학교 특수교육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명예교수로 있으며 대한민국 황조근조 훈장을 수훈했다. 장애인 인권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특수교육 관련 다수의 저작물과 『평신도 눈높이의 성경통독 가이드: 맛있는 1189, 행복한 298』(2016), 통독성경: 맛있는 1189, 행복한 298(2010-2018) CD(약 11,500페이지), 시집 『길을 모르는 사람의 길』(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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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07 [19:40]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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